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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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해투4' 이서진 "김광규는 외모지상주의, 소개팅 실패"

기사입력 2018.10.26 07:58 / 기사수정 2018.10.26 07:5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해피투게더4' 이서진과 김광규가 덕담과 폭로가 오가는 우정을 보여줬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 친구의 밤참 선물 코너에는 이서진의 친구로 김광규가 모습을 드러냈다.

MC 유재석은 김광규를 이서진의 아픈 손가락으로 소개했다. 김광규는 "예전에 드라마 같이 하며 친해지게 됐다. 이서진이 먼저 다가왔다. 이서진이 주인공을 하면 같이 출연하는 조연 배우들의 밥을 잘 챙겨 준다. 밥을 몇번 얻어 먹으면서 친해진 것 같다"며 미담을 공개했다.

김광규만 아는 이서진의 TMI도 언급했다. 그는 "엄청 투덜댄다. 투덜댄 만큼 챙겨주는 친구다. '형 옷 좀 잘 입어, 이게 뭐야'라고 투덜대지만 그 다음 촬영장에 옷을 들고 온다. '신발이 이게 뭐야, 새 신발 하나 신지' 하면 다음 촬영장에 운동화를 들고 간다. 아주 따뜻한 친구다. 농담 삼아 'CF 같이 찍자' 하면 '미쳤어? 형과 찍게' 말은 이렇게 하지만 광고 에이전트 사이에서 '광규 형과 한 번 하고 싶다'고 말하는 게 들릴 때 감사하다"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이서진은 김광규가 자신을 많이 어려워한다는 이미지에 대해 "방송에서만 저렇게 얘기하고 전화할 땐 쌍욕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처음에는 저 형을 되게 싫어했다. 사람이 별로였다고 생각했는데 인사를 하면 갑자기 반말을 해서 너무 싫었다. 그런데 촬영 하다가 너무 웃긴 거다. 아무 생각도 없고 너무 철이 없고 연기할 때 웃기더라. 그래서 친해졌다"며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런가 하면 "김광규에게 소개팅 한 번 시켜줬는데 다시는 시켜주면 안 되겠더라. 너무 외모지상주의다. 여자 외모만 보다. 내가 소개해준 여자도 나쁘지 않다. 내가 보기엔 여자가 100배 낫다. 그 형이 별로라고 하길래 평생 혼자 살라고 했다"며 폭로했다.

밤참이 걸린 퀴즈에서 김광규는 "이서진은 '남'이다"라고 했다. 그 이유로 "나와 완전 다르고 아메리칸 스타일이다. 사실 거리가 있다. 다음 생은 내가 너로 태어나고 너는 나로 태어나자. 시원하게 대머리로 살아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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