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연애의 맛' 구준엽의 연애 세포를 깨워줄 소개팅녀가 등장한다.
지난 9월 23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 2회에서 새 멤버로 첫 등장한 구준엽은 마지막 연애가 20년 전이라는 충격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오랜만에 하는 소개팅에 잔뜩 멋을 부린 구준엽은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소개팅 상대를 기다렸다. 이어 그는 상대가 등장하자 환한 웃음을 지어 소개팅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25일 방송되는 '연애의 맛' 6회에서는 기다리고 기다렸던 구준엽의 소개팅녀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구준엽은 익선동의 낭만적인 레스토랑에서 미모의 베이커 오지혜와 만났다.
그러나 솔로 20년 차, 여자와 대화하는 법을 잊어버린 구준엽은 10초 이상 대화를 지속시키지 못하는 돌발 상황을 연출했다. 이에 오지혜는 서툰 구준엽을 배려해 고향, 음악 등 공통점을 찾아가는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이어 첫 만남을 기념해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어 하는 구준엽과 마음만으로도 고마운 오지혜의 모습이 담기면서 기분 좋은 첫 데이트의 출발을 알렸다.
이후 두 사람은 구준엽의 단골 와인바를 방문, 데이트를 이어갔다. 단골집에 도착하자 구준엽은 오지혜에게 메뉴를 소개하는 등 한결 편안해진 분위기로 대화를 풀어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와인을 나눠 마시며 사랑과 연애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터놓기 시작했다.
이들은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는 취중진담 대화로 서로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오지혜는 소개팅에 나오기 전까지 고민이 많았다며 “한 번의 실패 후 사랑이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구준엽 역시 “이혼가정에서 자라 결혼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며 숨겨왔던 속내를 드러냈다.
하지만 이내 구준엽이 “하지만 이제는 두려움이 없어졌다”며 사랑과 결혼에 대한 용기를 전해 두 사람의 앞날을 기대케 했다.
제작진은 “많은 시청자들이 기다렸던 구준엽의 첫 데이트가 드디어 공개된다”며 “‘반백 살 연애 신생아’ 구준엽이 겪게 될 변화와 같은 아픔을 공유한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떻게 진행될지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연애의 맛'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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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