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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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박주홍, 첫 선발이자 첫 PS 등판 3⅔이닝 3실점

기사입력 2018.10.23 20:16 / 기사수정 2018.10.23 21:59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데뷔 첫 선발 등판을 포스트시즌에서 하게 된 고졸 신인 박주홍이 3⅔이닝 3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주홍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2군이나 교육리그에서 선발을 몇 차례 경험한 적은 있지만 1군에서의 선발 등판은 전무했다. 하지만 이날 박주홍은 3⅔이닝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58개.

3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내주지 않았다. 1회 선두 김하성과 풀카운트 싸움을 벌인 박주홍은 헛스윙 삼진으로 김하성을 돌려세웠다. 그리고 초구를 타격한 서건창의 땅볼을 직접 잡아 처리했고, 샌즈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회에는 선두 박병호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으나 송성문에게 삼진을 솎아냈고, 김민성에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단숨에 이닝을 매조졌다. 그러나 3회 임병욱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견제 실책으로 3루를 내줬고, 김재현의 스퀴즈 때 한 점을 실점해 동점을 허용했다.

4회에도 흔들린 박주홍은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샌즈는 2루수 땅볼로 막았지만 박병호 볼넷, 송성문 중전안타 후 임병욱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줘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김규민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면서 2실점 했다. 박주홍은 결국 1·3루 상황에서 김민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비록 3실점을 했지만, 미래를 기대케 하는 씩씩한 피칭이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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