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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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선다방2' 3시 맞선 男女, 피아노 연주+번호 교환에 '심쿵'

기사입력 2018.10.23 06:40 / 기사수정 2018.10.23 01:2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다방2' 3시 맞선 남녀가 서로에게 감동했다.

2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선다방-가을 겨울 편' 4회에서는 카페지기들이 반전 결과에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다방' 시즌 2 처음으로 올 하트에 실패했다. 세 개의 맞선 중 3시 맞선 남녀만 연인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소방관인 남자와 플로리스트인 여자는 첫 만남부터 서로의 인상을 좋게 평가했다. 특히 여자는 "제가 오이상을 좋아하는데, 오이상이다"라고 말하기도. 남자는 당황했지만, 여자는 진심이었다.

두 사람은 본인의 직업을 사랑한다는 점이 같았다. 여자가 "평생 꽃을 만들고 싶다"라고 하자 남자 역시 "저도 평생 소방관으로 살고 싶다"라고 하기도. 남자는 소방관에 대한 인식을 걱정했지만, 여자는 가치관과 사람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삶의 방식도 비슷했다. 직업 특성상 생사의 순간을 마주하는 남자는 "내일은 없을 수도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오늘 최선을 다한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나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하고, 각자 준비해온 선물을 건네기도. 여자는 "제 번호 모르시죠"라며 전화번호를 교환했다. 이를 보던 양세형은 "지금 두 분이 만난 지 1시간 19분이 지났다"라며 '119'란 숫자에 의미를 부여했다.

여자는 남자를 위해 영화 '라라랜드' OST를 연주했고, 남자는 옆에서 함께했다. 유인나는 "그들의 첫 만남에 테마가 있으면 추억이 짙어지고, 오래갈 수 있다. 심지어 이건 어디서든 잘 흘러나오는 음악이지 않냐. 싸웠을 때 저 음악이 나오면 생각날 것 같다. 우리의 음악이 된 거다"라며 두 사람의 아름다운 만남을 바라봤다.

맞선 결과 하트는 두 개. 남자는 '번호 먼저 물어봐 줘서 좋았다. 생애 첫 피아노 연주 선물도 너무 좋았다'라고 밝혔다. 여자는 가치관, 연애관이 비슷하고, 오이상이라 좋았다고. 번호를 물어본 이유에 대해서는 '남자분이 마음에 드는데, 남자의 마음을 모르겠어서 용기를 냈던 거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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