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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최고의 이혼' 배두나, 차태현과의 이혼 판결 앞두고 눈물

기사입력 2018.10.22 23:0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최고의 이혼' 배두나가 이혼 판결을 앞두고 눈물을 흘렸다.

2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10회에서는 부모님 전화에 눈물이 터진 강휘루(배두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석무(차태현)는 부부싸움인 줄 모르고 한 집에 출동하게 됐다. 말리던 조석무는 "전 이혼을 했는데 망설여진다. 할 말이 목까지 차오르는데, 아무 말이 안 나온다"라고 외쳤다. 그러자 부부는 상담사로 돌아섰고, 조석무에게 대화를 해보라고 조언했다.

조석무는 "너무 늦었다. 내일 이혼 확정 판결받으러 간다. 근데 그거 안 내면 어떻게 되는 거냐"라고 토로했다. 이혼 성립이 안 된다는 말에 조석무는 생각에 잠겼다. 조석무는 아픈 강휘루가 먹고 싶다던 아이스크림을 사왔지만, 집 앞엔 임시호(위하준)가 같은 걸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조석무는 강휘루 대신 일을 해줬다는 임시호에게 어쩔 수 없이 밥을 먹고 가라고 했다. 조석무는 말끝마다 빈정거렸고, 임시호는 "지적이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휘루는 "넌 그대로가 좋아. 솔직하고 삐뚤어지지 않아서 주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잖아. 그게 더 가치 있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조석무는 "맞아. 그런 편이 더 가치 있지"라고 말하고 방으로 들어갔다.

강휘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임시호는 조석무에게 "형. 왜 모른 척해?"라고 물었다. 조석무가 "알면 휘루가 불편해할 거야"라고 하자 임시호는 "난 몰랐어. 형 전 부인인 줄. 잘 지냈어?"라고 밝혔다. 조석무는 강휘루를 좋아하냐고 물었다. 그렇다는 말에 조석무는 나가려고 했다.

임시호는 "난 형이랑 그런 인연인가봐. 형이 가진 걸 부러워하고 뺏는 사람"이라고 했지만, 조석무는 "사람은 뺏는 거 아냐"라고 밝혔다. 조석무는 강휘루에게 "걔 괜찮아보이더라. 같이 있으면 즐거울 것 같아. 어때? 남자친구로"라고 밝혔다. 강휘루가 "괜찮을 것 같아?"라고 묻자 조석무는 "응. 잘 어울려"라고 답했다. 조석무는 "내일 법원, 축하해"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섰다.

임시호는 강휘루에게 "아직 사랑해요?"라고 물었고, 강휘루는 "사랑하는데 좋아하진 않아"라고 밝혔다. 혼자 남은 강휘루는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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