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츠화보] 1차전과 다른 느낌, 2차전의 뜨거운 열기

[엑스포츠뉴스=부산 광안리, 정윤진 기자] 10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결승전이 7일과 8일 양일간 부산 광안리에서 진행됐다.

SK텔레콤 T1이 1차전에서 4대 0의 스코어로 화승 오즈를 대파한 가운데, 8일 본격적인 우승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일전을 펼쳤다.

아이유의 상큼한 무대로 시작한 결승 2차전에서 양 팀이 동점을 이루고 있다. 2차전 마지막 세트는 정명훈과 이제동이 1차전에 이어 다시 한 번 맞붙는다.

깜찍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유가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결승전의 대미를 장식하기 전 축하 무대를 통해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두 벙키의 응원과 함께 SK텔레콤 T1의 선수들이 무대로 나왔다. 이미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SK텔레콤은 2차전을 승리할 경우, 3차전 에이스 매치까지 갈 필요없이 우승으로 08-09시즌을 마무리한다.



1차전에서 충격적인 0대 4 완패를 당한 화승 오즈 선수단. 2차전을 앞두고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다. 



오는 10일 온게임넷 해설자로 데뷔하는 박용욱 해설위원이 오랜만에 광안리 특설무대를 찾았다. 3년 전 선수로 왔을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긴장된 모습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양 팀 벤치. 



선봉전에서 가볍게 승리를 따낸 김택용이 무대 아래로 내려와 준비한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엑츠포토] 광안리 바닷가에 친히 납신 T1 나라의 '택용왕자' )



1차전에서 손찬웅을 꺾으며 대형 사고를 쳤던 박재혁이 화승의 에이스 이제동마저 꺾으며 SK텔레콤에게 좋은 분위기를 가져왔다. 두 벙키의 도움으로 현수막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저그 대 저그전 최강 이제동을 꺾은 박재혁이 벤치로 돌아와 성학승 코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박재혁의 표정에서도 광안리 무대에서의 2승의 기쁨이 느껴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수현 기자]

정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