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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 김종민X이필모X김정훈, 반전의 심쿵남…3인 3색 매력

기사입력 2018.10.19 07:49 / 기사수정 2018.10.19 09:4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3人 3色 노력형 ‘연애의 맛’”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김종민, 이필모, 김정훈이 상대방과 한층 더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는 ‘노력男’의 면모로 안방극장을 달콤하게 만들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 CHOSUN ‘연애의 맛’ 5회 방송분에서는 황미나의 소원 요정으로 등극한 김종민, 서수연의 5분 대기조를 자처한 이필모, 김진아의 운전 선생으로 나선 김정훈 등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져 가는 감정들을 드러낸 3인방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김종민은 황미나가 전한 두 가지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나섰다. 두 사람이 만나기에 앞서 직장 선배들과 김종민과의 만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던 황미나는 이상형에 대해 “오빠가 제 이상형인 것 같아요”라고 대답, 김종민을 향한 애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과는 180도 다른, 차분하게 방송을 진행하는 기상캐스터 황미나의 프로다운 모습도 담겨 스튜디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회사 앞에서 만나며 첫 번째 소원을 이룬 김종민과 황미나는 두 번째 소원을 위해 김종민이 15년을 알고 지낸 친한 형들을 만났다. 지인들은 김종민에 대해 거침없이 폭로하다가도, 김종민의 좋은 점들을 이야기하며 김종민을 들었다 놨다 했던 상황. 더욱이 황미나는 결혼에 대해 묻는 질문에 자기 일과 비중이 맞아야 사랑도 잘되고 일도 잘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일을 안 하는데 오빠가 너무 바쁘면 제가 오빠한테 더 얽매이고 괴롭히지 않을까요”라는 말로 김종민을 감동케 했다. 그리고 황미나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김종민은 황미나와 있으면 가끔 방송이 안 될 때가 있다며 자신이 처음으로 창피해서 모르는 것을 묻지 못했다며 황미나를 만나면서 달라진 감정을 털어놔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했다.

서수연과 서울대공원 데이트를 즐긴 이필모는 도시락 준비부터 고장 난 시계 수리까지 오직 서수연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대공원으로 향하는 내내 설레는 표정을 숨기지 못했던 두 사람은 도착하자마자 곳곳에서 사진을 찍었고, 특히 사진을 찍기 전 이필모의 머리를 정리해주는 서수연과 사진 찍는 내내 직접 카메라를 드는 이필모의 모습이 설렘을 드리웠다. 이후 두 사람이 한적한 곳에서 도시락을 먹게 된 시간, 이필모가 먹을 때 소리를 많이 낸다며 걱정하자, 서수연이 일부러 소리를 내서 먹으며 이필모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 더욱이 이필모가 서수연에게 뽑아준 시계를 가져왔는지 묻자, 서수연이 평소에도 갖고 다닌다며, 가방에서 시계를 꺼내들어 이필모를 감동하게 했다.

이필모 역시 가지 않는 시계를 고치기 위해 공구와 건전지를 챙겨왔다며 성심성의껏 시계를 수리하기 시작했고, 우여곡절 끝에 시계 수리에 성공한 이필모는 서수연에게 무엇이든 다 해주고,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119 고백’을 건네, 서수연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그런가 하면 첫 데이트에서 김진아의 운전 연습을 도와주겠다고 약속한 김정훈은 김진아와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김정훈은 첫 만남과 달리 캐주얼한 패션으로 나타난 김진아에게 “태극기네. 태극기”라고 말해 MC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던 터. 그러나 김진아가 달라진 게 없는지를 묻는 질문에 단번에 “머리”라고 대답, 난관을 극복했다. 무엇보다 김정훈은 운전 연습을 위해 15년 된 큰아버지의 차를 빌렸다는 김진아의 말에 혹시나 차가 망가질까봐 걱정하는가 하면, 출발 전 꼼꼼히 체크해야할 것들을 설명하는 등 친절한 면모를 이어갔다. 이후에도 급정거로 당황하는 김진아를 차분하게 다독이며 운전 연습을 진행하는 다정한 배려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도로를 달리던 중 갑자기 김진아의 아버지로부터 연락이 오는 돌발 상황이 발생한 것. 운전을 하던 김진아가 스피커 통화를 위해 휴대전화를 대 달라고 부탁하자 김정훈은 두 손으로 휴대전화를 공손히 받든 채 김진아의 통화를 도와주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더욱이 김정훈을 바꿔 달라는 김진아 아버지의 말에 김정훈이 갑작스럽게 통화를 하게 됐던 상태. 김진아 아버지의 폭풍 질문을 클리어한 후 긴장을 푼 김정훈은 “이제 어머니 전화 오는 거 아니에요?”라며 농담어린 걱정을 전해 또 한 번 웃음을 유발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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