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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게임 올림픽, 개막 D-100 카운트다운

기사입력 2009.08.06 00:36 / 기사수정 2009.08.06 00:36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세계 최대 게임 축제인 월드사이버게임즈(World Cyber Games, 이하 WCG)의 그랜드 파이널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중국의 IT 특화 지역인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이번 WCG 2009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12개 종목에서 70여 개국의 선수들이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놓고 실력을 겨루게 된다.

WCG 2009 그랜드 파이널을 100일 앞둔 현재 중국 현지에서는 대회 준비가 착실히 진행 중이다. WCG의 글로벌 주관사인 월드사이버게임즈 ㈜(대표이사 김형석)의 임직원들이 대회가 열릴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세계 각 지역에서는 국가별 예선이 열려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할 선수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미 온라인 예선을 거쳐 오프라인 예선 및 프로 예선이 진행되었고,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될 본선과 29일과 30일 양일간 열릴 한국대표 선발전 최종 결선만을 앞두고 있다.

대회가 열릴 청두 컨벤션센터는 이미 세계 각지에서 모일 선수들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심판들이 머물게 될 선수촌도 만반의 준비를 한 상태다.

실제 올림픽의 성화에서 착안해 도입된 WCG 성화 봉송 릴레이도 진행 중이다. WCG 성화 봉송 릴레이는 WCG의 각국 웹사이트를 돌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행사로 지난 6월 26일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세계 각국의 WCG 웹사이트를 순회하고 있으며 오는 9월 7일에 WCG 2009 그랜드 파이널의 개최국인 중국에 도착한다.

더욱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위해 중국 및 전 세계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현지 프로모션 개발도 한창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글로벌 기업은 물론 중국 로컬 기업이 WCG를 후원하며, WCG를 통해 중국 및 글로벌 게임 팬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다. 월드와이드 파트너인 삼성을 비롯해, HP ProCurve 등이 지속적으로 WCG 지원한다. WCG는 전년 독일의 자툰에 이어 올해는 중국 최대 IT 제품 유통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다양한 중국 내 온라인 및 매장 프로모션 진행할 예정이다. WCG 2009 그랜드 파이널의 관람객들은 게임 대회 관람은 물론 파트너 사의 최신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월드사이버게임즈 ㈜의 김형석 사장은 "WCG 2009 그랜드 파이널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전 임직원이 대회 막바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전 세계 게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대회라는 점을 늘 기억하고 많은 사람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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