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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조모컵…다문화가정 자녀 초청

기사입력 2009.08.05 09:37 / 기사수정 2009.08.05 09:37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 이하 연맹)이 8일 오후 7시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프로축구 한일전 JOMO CUP(조모컵) 2009에 다문화가정 자녀를 에스코트 키즈로 초청한다.

이번 다문화가정 자녀 에스코트 키즈 초청 행사는 축구로 하나되는 조모컵 대회의 취지와 국제교류, 나아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뽑힌 인천지역 18명의 다문화가정 자녀 어린이들은 선수들과 같은 유니폼을 입고 기성용(서울), 이운재(수원), 이동국(전북)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과 함께 녹색 그라운드를 밟게 된다.

그동안 K-리그 경기에서 선수들과 경기장에 함께 입장하는 어린이 에스코트단을 모집해 축구 꿈나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즐거움을 전해온 연맹은 처음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를 에스코트 키즈로 초청했다. 에스코트 키즈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가족과 함께 조모컵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단 기념 촬영과 기념품 전달 등의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JOMO CUP(조모컵) 2009 개최에 맞춰 한국과 일본 축구 교류를 위한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한일축구 교류 세미나 실행위원회가 주최하고 K-리그, J.리그, 일본 간사이대학교, 일본 스포츠사회학회가 후원하는 '조모컵과 한일축구의 정열과 우정' 세미나가 8일 오후 3시 인천시 남동구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전'이 한국과 일본 양국에 미쳤던 영향과 뜨거웠던 경쟁의 시간을 되돌아보고, 양국이 ‘축구’를 매개로 교류와 발전을 위한 앞으로의 방향을 전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나카코지 토루 아사히신문 편집위원과 배극인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 팀장, 오일영 남서울대 교수가 주제발표자로 나선다.

이번 세미나를 위해 주제발표자와 대학생, 서포터로 구성된 총 60여명의 방문단이 한국을 방문해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한국측에서도 연맹, 구단관계자와 서포터 등이 참가해 의미 있는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세미나 후에는 참석자 모두 프로축구 한일전 조모컵 2009를 관전할 계획이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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