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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강평 하하 "'무한도전' 끝났지만 내 도전은 계속…레게길 집중 행복해"

기사입력 2018.10.18 12:0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레게 강 같은 평화 하하가 수록곡을 설명하며 MBC '무한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레게 강 같은 평화는 18일 서울 목동 모처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노 프로블럼'(No Problem)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하하는 수록곡 '함께'에 대해 이야기하며 MBC '무한도전' 하차 이야기를 밝혔다. 스컬은 "공연을 여기저기 많이 다녔는데 어느날 하하가 '무한도전'은 끝났지만 내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고 멘트를 했었는데 너무 멋있더라. 그때의 영상이 있나 해서 받아가지고 실제 공연 멘트를 살려서 넣었다"고 말했다.

하하는 '무한도전'에 대해 "끝난 것이 아쉽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것은 사실이었다. 그런데 마치 내 인생이 끝난 것처럼 주변에서 이야기하는데, 나는 목요일('무한도전' 고정 촬영일)이 원래 없었는데 지금은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집중해서 레게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이 좋고 행복하다. 그러다보니 나도 모르게 공연장에서 이야기하게 된 것이다"고 전했다.

레게 강 같은 평화의 신보 타이틀곡은 '위 캔 러브 어게인'(We Can Love Again)으로 각박한 삶 속에서도 서로 사랑하며 사는걸 잊지 말자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담았으며, 가수 별이 곡의 가사 작업 및 가창에 참여해 의미를 더 했다.

스컬은 타이틀곡에 대해 "원래는 '세상은 둘러보면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자'라는 내용이었는데 작업을 하다보니 '세상이 진짜 아름답나? 안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런데 하하는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다'고 말했고 나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때 중재자가 필요하지 않나. 그때 별이 녹음실에 놀러왔었다. 별이 가운데서 중재를 해줘라 해서 후렴구 부분을 써줬다"고 말했다.

이어 하하는 "원래는 아름답게 마무리되는 노래였는데 스컬이 '세상이 그렇게 아름다워?'라고 하는데 '아름다워지려고 사는거지'라고 했는데 진부하더라. 그런데 중재라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그러면서 레강평이 가야 할 곳을 이 노래로 잡은 것 같다. 나는 현재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두 아이의 아빠지 않나.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 중간에서 중재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된 거라고 생각한다. 원래 타이틀이 아니었는데 스컬의 (중재) 아이디어 하나 때문에 타이틀이 됐다. 이제는 우리가 그런 나이가 됐으니 중재자의 위치에서 위로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작업하게 된 곡"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컬&하하에서 레게 강 같은 평화로 이름을 바꾸고 처음으로 발매하는 정규앨범 '노 프로블럼'은 이날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콴엔터테인먼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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