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04 15:14 / 기사수정 2009.08.04 15:14
이는 KLPGA가 올해 선종구 회장 체제로 출범하면서 투어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내놓은 새로운 정책 중 하나이다. 선 회장은 취임 이후 관행적으로 이루어져 오던 협회 행정에 대해 원칙주의를 강조하며 변화를 꾀했고 선진 투어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최근 들어 KLPGA투어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관전하는 갤러리의 응원 문화가 제대로 정착되지 않아 선수들이 방해를 받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고 있다. 이에 선 회장의 뜻에 따라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투어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협회차원에서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KLPGA는 지난 상반기부터 올바른 응원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피켓을 제작해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이어 하반기를 앞두고 '2009 KLPGA 올바른 응원문화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홍보물을 제작했다.
홍보물은 부채로 약 5천 개를 제작하여 하반기 첫 대회인 '하이원리조트컵 SBS 채리티여자오픈'을 시작으로 대회장에 방문한 갤러리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이 부채는 앞면에 서희경(23,하이트), 김하늘(21,코오롱엘로드) 등 KLPGA 홍보모델 10명의 사진이 실려있고 뒷면에는 관전 시 갤러리 유의사항이 적혀있다.
KLPGA 김일곤 사무국장은 "이번 캠페인은 갤러리로서의 품격도 유지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는 물론 다른 선수들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이것만은 지키자'는 의미로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이다"면서 "더운 여름철 대회장을 방문하는 갤러리 여러분께 부채를 선물로 나눠드릴 예정이니 많이들 오셔서 받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KLPGA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응원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사진 = KLPGA 제공]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