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04 10:34 / 기사수정 2009.08.04 10:34
- 이세돌 물가정보배, GS칼텍스배 기권패 처리로 점수 하락
[엑스포츠뉴스=한송희 기자] 휴직 상태에 돌입한 이세돌 9단이 22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세돌 9단은 7월에 잡혀있던 제5기 한국물가정보배 8강전(VS안형준), 제14기 GS칼텍스배 본선(VS안조영, VS이영구) 등 모두 세 번의 대국에서 기권패 처리됐다. 전달보다 56점 감소한 9,639점을 획득한 이세돌 9단은 이창호 9단(9,609점)을 30점 차로 제치고 1위 기록을 이어나갔다.
2위 이창호 9단은 지난 한달 동안 제22회 후지쯔배 결승전과 한국바둑리그 본선에서 강동윤 9단에게 2패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대국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7승 2패의 성적을 거뒀다. 전달보다 16점 상승한 이9단은 랭킹 1위 이세돌 9단이 당분간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돼 조만간 랭킹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0위권 내에서는 7월에 있었던 6번의 대국에서 전승을 거둔 목진석 9단이 조한승 9단과 자리바꿈하며 6위에 올랐고 윤준상 7단(9,430점)이 10승 1패를 기록해 전달보다 67점이 상승하며 9위로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밖에 한상훈 4단과 안조영 9단이 각각 8승 2패, 7승 무패 등 호성적을 거둬 4계단씩 뛰어 올라 13위와 17위를 차지했다. 반면 6월 랭킹과 7월 랭킹에서 11위와 16위로 랭킹에 첫 진입했던 한웅규 2단(23위)과 안형준 2단(20위)은 부진을 보이며 20위권으로 밀려났다.
여자기사 중에는 루이나이웨이 9단(62위)이 조혜연 8단(63위)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최고 순위를 기록했고,
7개월 연속 초단 최고 순위를 기록했던 류동완 2단(26위)이 승단해 초단 최고 순위에는 이슬아 초단(115위)이 올랐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매달 3일 발표되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50위까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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