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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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조끼단' 정찬 "시즌2 제작하게 되면 방탄소년단 출연 희망" (인터뷰)

기사입력 2018.10.17 15:31 / 기사수정 2018.10.17 15:3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정찬이 프로그램 제목에 관한 비화를 설명하며 시즌2에는 방탄소년단을 섭외하고 싶다고 전했다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히스토리 채널 '방탄조끼단'에 출연 중인 배우 정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방탄조끼단'은 영화, 게임 등에 등장하는 무기씬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인지 밀리터리 마니아인 배우 정찬과 국내 최고의 무기 전문가 태상호 기자가 직접 실험을 진행하는 웹 예능프로그램이다.

평균 나이 만 46세인 두 사람은 빈 틈 있는 이미지와 코믹한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으며, 평균 조회수 역시 100만 뷰에 돌파하는 등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방탄조끼단'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과 이름이 비슷하다는 지적이 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찬은 태상호 기자와 '우리가 10년만 젊었어도 무참히 공격당했을거다'라고 말했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제목을 사실 전혀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방송사 측에서 제목이 전달됐다. 처음에는 '뭐야' 이런 느낌이었는데, 의외로 잘 지은 것 같았다. 우리도 진지하게 찍지 말고 예능처럼, 대신 안전을 확보하고 촬영하자는 본능이 있었다. 그걸 김도영 CP가 풀어줬다. 몽골에서 찍으면서 '방탄조끼단'이라는 네이밍을 잘 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방탄조끼단'과 방탄소년단과의 연관성에 대해 "사실 방탄소년단과 매칭을 시키지는 못했다. 몽골에 다녀오고 나서야 '방탄조끼단'이 방탄소년단을 폄훼하는 단어라는 걸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날 라운드 인터뷰에 함께 참석한 김도영 CP 역시 "처음에는 원래 제목에 여러가지가 있었다. 방탄조끼단, 방탄중년단이라는 후보가 있었다. 거기에서 뭘 고르던 비슷한 느낌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공격을 받겠다는 우려는 있었다. 하지만 워낙 관련성 없는 아저씨들이다보니 그냥 '아재개그', '언어유희'로 받아들일거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두 사람은 '방탄조끼단' 영상 내에 꾸준히 언급됐던 저예산 문제에 대해서 "시즌2가 제작된다면 더 좋은 환경에서 만들어졌으면 하는 마음이 담긴 소심한 반항이었다"라고 전했다. 

정찬 역시 "태상호 기자가 계속 총알을 카운팅 할 정도였다. 웬만하면 잘 그러지 않는데"라며 "사실 국내 연예인 중에서 밀덕을 찾기는 다소 힘들다. 하지만 잘돼서 시즌2까지 진행된다면, 초빙하고 싶은 가수는 방탄소년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방탄조끼단'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히스토리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히스토리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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