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정찬이 밀리터리 웹 예능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히스토리 채널 '방탄조끼단'에 출연 중인 배우 정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방탄조끼단'은 영화, 게임 등에 등장하는 무기씬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인지 밀리터리 마니아인 배우 정찬과 국내 최고의 무기 전문가 태상호 기자가 직접 실험을 진행하는 웹 예능프로그램이다.
평균 나이 만 46세인 두 사람은 빈 틈 있는 이미지와 코믹한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으며, 평균 조회수 역시 100만 뷰에 돌파하는 등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24년차 배우로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던 정찬은 이번 웹예능을 통해 '짜니형'으로 새로운 별명을 얻기도.
이날 정찬은 "밀리터리 매니아 영역이 프라이빗 하다고 생각했다. 아버지가 경찰이어서 권총 분해법을 중학생 때부터 배웠다. 배우 생활하다보니 이런 것들이 쭉 이어졌다. 돈이 생기면 에어소프트건이라는 유희용 모의총기를 사서 게임도 해보고. 이렇게 계속 '덕업일치'의 생활을 하다보니 이런 지식이 쌓였다"라고 어릴 적부터 '밀덕'이었음을 강조했다.
또한 정찬은 "2011년에 우연히 태상호 기자를 만났고, 2012년에 인터넷 방송을 한 번 찍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잘 모르시는 분들은 '저 사람이 저랬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국내 밀덕들은 다 저를 알고 계신다"라고 태상호 기자와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방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우연히 김도영 CP가 연락이 왔길래, '잘 찾아왔다'고 이야기했다. 그랬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에 대해 사실상 전혀 부담감 없이 '놀러가자'라는 마음으로 태상호 기자와 임했다"며 즐겁게 촬영 중임을 알렸다.
한편 '방탄조끼단'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히스토리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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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