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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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보고 싶었어요"…'가요광장' 유인나, 명불허전 '꿀디'의 귀환

기사입력 2018.10.16 12:57 / 기사수정 2018.10.16 12:57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유인나가 오랜만에 라디오 나들이에 나섰다.

16일 방송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서는 유인나가 출연해 DJ 이수지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인나는 '볼륨을 높여요' DJ 시절 고정 멘트였던 "오늘도 보고싶었어요"라는 인사와 함께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유인나는 "오랜만에 왔는데 스튜디오가 세련돼졌다"라며 "이수지가 진짜 진짜 잘한다. 저렇게까지 말을 많이 하는데 살이 더 안빠지는게 신기할 정도다. 그만큼 열심히 하고 목과 이마에 핏대까지 섰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인나가 등장하자 '볼륨' 애청자들의 문자가 쏟아졌다. 유인나는 애청자들의 이름을 호명하며 "다 기억난다. 아직까지 좋아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방송도 자주 못하는데 여태 좋아해주신다. 열명이라도 팬미팅을 열어서 만나고 싶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딸기'라고 부르는 청취자에 대해서는 "너무 감사하다"라며 "DJ를 할때 바람이었는데 그 다음날부터 딸기로 불러주셨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이수지와 함께 콩트에도 참여했다. 전혀 어색함 없는 열연을 펼쳤고 이수지는 "명불허전 유인나"라고 극찬했다. 이수지는 "내가 신혼여행을 가는 동안 스페셜DJ를 부탁하고 싶은데 그러면 '유인나의 가요광장'이 될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인나는 절친 이수지의 결혼을 축하하기도. 그는 "직접 예비신랑을 봤는데 정말 훈남이다. 상상 그 이상이다"라며 꽃다발을 선물했다. '선다방'에서도 연애코칭을 하고 있는 유인나는 "원래 자기껀 잘 안보인다. 난 연애를 글로 배웠다. 특히 '선다방' 코칭을 위해 연애관련 서적도 읽고 생각도 하고 대입도 하고 열심히 파고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유인나는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청취자들을 위해 기존에 약속된 1,2부 출연이 아닌 3,4부까지 함께하기로 해 감동을 안겼다. 그는 "DJ는 청취자에 대한 마음이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 그 끈끈함이 대단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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