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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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스타] "친화력 甲"…'한끼줍쇼' 잭슨, 이렇게 유쾌할 수 있나요

기사입력 2018.10.11 09:57 / 기사수정 2018.10.11 10:1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갓세븐 잭슨이 남다른 예능감과 친화력을 자랑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100회 특집으로 김승우와 갓세븐의 잭슨이 출연해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에서 한끼에 도전했다.

이날 잭슨의 출연에 이경규는 함께 방송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름을 알지 못해 당황했다. 결국 보다 못한 그는 "잭슨입니다"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버스를 타고 우면동으로 이동한 네 사람. 그러던 중 강호동은 잭슨에게 "너 옛날보다 한국말이 줄었다"라고 놀렸고, 이를 들은 잭슨은 "카메라 켜지면 형이 제 기를 죽인다"라며 "카메라가 꺼졌을 때는 아들 같이 대해준다"라고 맞받아쳤다. 이를 본 이경규는 흡족해하며, "지금 좋다"라고 만족감을 표하기도.

주택가에 도착해서도 잭슨은 강호동과 특유의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줬고,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경규는 "잘 하고 있다"라고 잭슨을 응원했고 그를 자신의 팀으로 픽했다. 

비까지 쏟아지는 등 난항이 예상됐지만, 잭슨과 이경규는 순식간에 한끼 도전에 성공해, 13대 째 함께 살고 있다는 주민의 집으로 입성했다.

집으로 들어간 잭슨은 부엌에서 함께 가지를 볶는가 하면, "간도 못봤다"라는 걱정스러운 말에 직접 음식을 입에 넣어주는 따뜻한 면모를 자랑했다. "가만히 계시라"라는 말에는 마치 망부석처럼 올곧게 서있어 웃음을 안기기도 했지만, 틈틈이 요리를 확인하는 센스를 선보였다.


잭슨은 음식이 입에 맞는지 연신 고구마줄기를 먹으며 수다를 떨었다. 그의 넉살이 마음에 든 주민은 "여기로 이사 와라. 밥 해주겠다"며 아들을 대하는 어머니 마음을 선보이기도.

식사를 마친 후 잭슨은 손수 준비한 마카롱을 어머니의 입에 넣어주는 것은 물론 갓세븐 신곡 홍보까지 살뜰히 했다. 특히 그는 "저희 콘서트 있으면 혹시 오실 수 있나"라고 제안해 이경규를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앞서 이경규가 자신을 잊은 것에 마음이 쓰였는지, 주민에게 "경규 형처럼 까먹는 거 아니죠"라고 되물었다. 이경규의 당황에도 아랑곳 하지 않은 잭슨은 "저랑 방송 6개월을 같이 했는데, 제 이름을 까먹었다. 장담하는데 다음에 또 까먹을 것이다. 핸드폰에 써달라"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결국 이경규는 그를 잊지 않기 위해 기념촬영을 했고, 이에 잭슨은 "바탕화면 해달라"라고 요청을 하기도. 마지막까지 잭슨은 "가수의 길을 선택하고 한국에 와서 활동을 하고, 형과 예능도 하고 형이 제 이름도 까먹고 너무 좋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각종 예능을 통해 특유의 친화력을 자랑한 잭슨은 '한끼줍쇼' 100회 특집에서도 맹활약했다. 특히 처음 본 주민에게도 살갑게 대하고 콘서트에 초대하는 것은 물론 '규동형제'의 입담을 받아치는 등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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