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26 21:15 / 기사수정 2009.07.26 21:15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울산과 1-1로 비기는데 그쳐, 승점을 1점밖에 추가하지 못했다. 이로써 선두 서울과의 승점 차는 단 1점. 만약 울산전에서 승리했다면 선두 자리를 탈환할 수도 있었다.
"좋은 기회(1위 탈환)를 놓쳤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뛰었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두 탈환에 실패한 것에 대해 매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어 "새로 영입한 선수들을 잘 준비시키지 못하면, 상대의 수비적 전술을 해결하지 못할 듯하다"고 말을 이은 최강희 감독은 "상대의 수비적 전술에는 공격적으로 나서야 하는데 오늘 경기에선 부족했다. 매우 아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다. 그렇지만, 상대 수비의 밀착 마크로 인해 골을 넣기가 힘들었다"라며 상대의 수비적인 전술로 인해 경기가 쉽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최강희 감독은 상대의 수비적인 전술에 대한 해법으로 "투 톱 체제로 나가거나 전술에 변화를 줘야 할 것 같다. 이동국이 고립된데다가 측면에서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라며 답답한 경기였음을 드러냈다.
이동국 또한 "상대 스리백이 전혀 라인을 올리지 않아서 원톱으로서 힘들었다" 라며 고전했음을 표현했다. "만약 팀이 투 톱으로 나간다면 공간을 잘 활용할 수 있고, 폭넓게 움직일 수 있지만 오늘처럼 측면으로 빠지지 말라는 주문으로 인해 중앙에서만 있었기에 고립됐다"고 말했다.
한편, 최강희 감독은 "사이드에서 경기를 풀어나가야 하는데, 완벽하게 경기 운영이 안됐다", "연습으로 준비를 했지만 부족했다. 앞으로 있을 경기도 고전할지 모른다"라며 투 톱 체제 이외에도 다른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최강희 (C) 엑스포츠뉴스DB 김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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