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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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타즈 2009] fnatic.MSI, 위메이드 폭스 완파하며 우승컵 들어

기사입력 2009.07.26 17:55 / 기사수정 2009.07.26 17:55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 SETEC, 정윤진 기자] 세계 최강의 카운터스트라이크 팀인 fnatic.MSI가 3년 연속 출전한 e스타즈 무대에서 또 한 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6일 서울 무역전시 컨벤션센터 1관에서 진행된 카운터스트라이크 챔피언십에서 위메이드 폭스를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가뿐히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1세트에서 초반 위메이드 폭스의 조직력에 밀리며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후반 거세게 밀어붙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fnatic.MSI는 테러리스트로 시작, 14대 1의 압도적인 스코어로 전반을 마무리했고, 후반에 남은 2점 마저 손쉽게 따내며 16대 1로 대승을 거뒀다. 우승을 차지한 fnatic.MSI 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위메이드 폭스를 이기고 우승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fnatic.MSI는 지난 2008년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시즌3 우승 이후 4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신기록을 작성했다.

다음은 대륙간 컵 종목별 챔피언십 카운터스트라이크 종목 우승 팀인 fnatic.MSI와의 인터뷰 전문

▶ 우승을 축하한다. 우승한 소감 한 마디 해 달라.

- e스타즈와 같은 큰 대회에 출전하게 돼 영광이고 이번 대회가 유독 경쟁이 심했는데 이겨서 기쁘다.

▶ 결승에서 위메이드 폭스를 꺾었는데?

- 첫 날에 컨디션이 안 좋았고, 위메이드 폭스가 실력이 좋았다. 우리 다음으로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했고, 열심히 준비한 덕에 이길 수 있었다.

▶ 대륙대항전과 챔피언십 풀 리그에서 약간 실력 발휘를 못한 것 같았는데?

- 풀리그에서 SK-Gaming에 졌는데 SK-Gaming팀도 충분히 강하다. 어쨌든 이겼기 때문에 상관없다.

▶ (사뮤엘 메튜 감독에게) 올해 e스타즈에 서양 팀 감독으로 한국을 찾았는데 이에 대한 소감은?

- e스타즈와 같이 한국에서 하는 큰 행사에서 서양을 대표해서 온 것 자체가 영광스럽고 올해는 졌지만 다음 기회에는 열심히 해서 이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서양 팀 감독으로 한 번 더 나오고 싶다.

▶ SK-Gamiing이 준결승에서 위메이드 폭스에게 졌는데?

- 우선 거기에 대해서는 승부는 승부이기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결승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위메이드 폭스와 경쟁을 했고, 거기에서 이겨서 기뻤다.

▶ 중국의 Tyloo 팀과 경기 했는데 어땠나?

- 생각보다 좋은 팀이었고, 이번에 경기하면서 위압을 많이 느꼈다.

▶ 3년 연속 e스타즈 서울 행사에 참가했는데 참가한 소감?

- 3년 동안 참가했는데 3년 다 이길 수 있어 기뻤다. 특히 올해에는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이 참여해서 그런지 이벤트가 빛날 수 있었다. 물론 연장전이 있어 시간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좀 더 스타크래프트2와 같은 국제적인 게임이 생산돼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 선수들도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출국 전 계획은?

- 이틀 동안 한국에 머물러 프로모션 행사 등 한국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그 이후에 좀 더 한국에 머무르다가 WCG 예선을 준비할 계획이다.

[사진=fnatic.MSI 팀 ⓒ 엑스포츠뉴스 정윤진 기자]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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