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 상대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5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7회까지 1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지켰다. 불펜 오현택이 양성우에게 투런을 허용했지만, 구승민이 위기를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이대호가 결승타 포함 4안타, 민병헌이 홈런 포함 3안타를 기록했고 손아섭이 투런을 쏘아올렸다.
롯데가 홈런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2회 2사 만루 찬스에서 안중열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선취점을 얻지 못했지만, 3회 2사 후 전준우가 좌익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대호의 투런으로 먼저 2점을 얻었다. 5회에는 민병헌이 사구로 나선 가운데 손아섭이 투런을 때려 4-0으로 앞섰다.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7회까지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4회, 6회, 7회 볼넷을 내줬지만, 아웃카운트가 필요한 순간 삼진을 빼앗으며 위기를 넘겼다.
롯데는 8회 민병헌의 솔로포로 추가점을 뽑으며 5점을 리드했다. 한화도 8회 번즈의 실책으로 대타 장진혁이 출루했고, 역시 대타로 나선 양성우가 우중간 투런을 작렬시켜 2-5로 추격했다.
9회초 문규현의 적시타, 전병우의 내야안타로 2점을 더한 롯데는 마운드에 이명우를 올렸다. 이명우는 강경학을 땅볼로 잡아낸 후 대타 지성준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용규를 삼진, 하주석을 투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리드를 지켜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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