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런닝맨' 유재석, 지석진, 이광수가 위험한 여행을 떠났다.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지난주 '가방의 비밀'레이스 패배자였던 유재석, 지석진의 벌칙 투어와 우승자 멤버들의 휴가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유재석과 지석진은 지난주 '백지 티켓' 벌칙을 수행하기 위해 부산으로 향했다. 이어 제작진은 "오늘은 둘이 합쳐 100살인 한 세기 커플을 위해 하루 동안 두 사람의 아르바이트 작업량으로 숫자 100을 채워야 하는 '일당백 레이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둘이서는 못한다"며 "내가 지난주에 광수 이마 두 대 때릴 거 안 때리고 남아있다. 알바를 하러 오라는 건 아닌데 이마 맞으러 오라고 하면 된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유재석은 이광수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광수는 "장난이라면 당장 그만둬요. 저번 주에 왜 안 때렸어요. 한 번만 봐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이광수는 이마를 맞기 위해 부산으로 향했다.
한편 지난주 우승자였던 김종국, 하하, 송지효, 양세찬, 전소민은 한자리에 모여 희망 휴가를 발표했다. 양세찬은 전망 좋은 루프탑에서 삼겹살 구워 먹기, 송지효는 바람맞으면서 자전거 타기, 전소민은 찜질방 가기, 김종국은 바다 서핑 즐기기, 하하는 방탈출 게임을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오늘의 진짜 레이스를 알렸다. 제작진이 지급한 휴가비로만 발표한 휴가 코스 5가지를 모두 즐겨야 하며 금액이 초과되는 즉시 부산으로 가 유재석, 지석진과 함께 '일당백 벌칙'을 수행해야 한다. 이어 송지효는 만 원, 5만 원, 10만 원, 20만 원이 들어있는 복주머니 중 5만 원 복주머니를 복불복으로 골랐다.
돈을 아껴야 하는 상황에서, 김종국은 "자전거 타기와 찜질방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며 멤버들을 헬스장으로 데려갔다. 이후 멤버들은 헬스장 자전거 운동기구와 헬스장 냉찜질 기구로 벌칙 같은 휴가를 즐겼다.
지석진, 유재석의 첫 번째 아르바이트는 자전거 투어 가이드였다. 두 사람은 각각 대만에서 온 관광객, 동네 주민을 태워 일을 시작했다. 그러나 100중 고작 4를 차감해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후 이광수가 도착했고, 세 사람은 오륙도 스카이 워크로 향했다.
제작진은 "이번 아르바이트는 35m 절벽 위의 스카이 워크 유리 청소다. 바닥을 닦은 수만큼 카운트 해드리겠다"고 전했다. 이후 세 사람은 위험해 보이는 순서대로 구역을 1, 2, 3단계로 나눴고, 이어 제비뽑기로 결정했다.
이광수는 바다쪽 3단계에 걸린 유재석에게 "지금 이마를 한 대 맞고 재추첨 기회를 드리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유재석은 제안을 받아들였고, 역대급으로 강한 이마 벌칙이 그려져 웃음을 안겼다. 재추첨 결과, 바다 위 유리 청소 당첨자는 이광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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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