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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0' 윤민수, 휘성·김연자·로꼬&그레이 누르고 최종 우승

기사입력 2018.09.28 20:52 / 기사수정 2018.09.28 20:52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윤민수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28일 방송된 tvN '300'에서 윤민수, 김연자, 로꼬&그레이, 휘성이 파이널 경연에 임했다.

리허설 없이 무대에 오른 네 팀은 함께할 아티스트의 출석률을 확인했다. 휘성은 261명, 로꼬&그레이는 262명, 김연자는 263명, 윤민수는 278명이었다. 윤민수와 함께할 아티스트는 최고 출석률을 보였다. 

'300'은 300명의 아티스트 가운데 출석하지 않은 사람의 수만큼 최종 점수에서 차감된다. 윤민수는 최고 출석률을 보였기 때문에 최종 점수에서도 먼저 이득을 보게 됐다. 윤민수는 "울면 안 되는데 정말 눈물 날 것 같다.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섯 명의 심사위원도 공개됐다. 작사가 김이나, 가수 윤상, 방송인 허참, 모델 문가비와 안무가 리아킴이 무대에 올랐다. 윤상은 "하나 되는 에너지에 대해 집중해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네 팀 가운데 휘성이 가장 먼저 '떼창'을 펼쳤다. 휘성은 히트곡 '가슴 시린 이야기'와 '결혼까지 생각했어'를 준비했다. 휘성은 이뿐 아니라 아티스트와 함께할 의상을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휘성은 "이전 무대와 다를 거다. 지난 무대 때 재밌었다. 그 재미가 계속 연결이 됐으면 좋겠다. 즐겁게 할 자신은 확실히 있다"고 무대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휘성은 261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하나의 목소리로 무대를 꾸몄다. 자체 제작한 티셔츠에는 휘성의 얼굴이 그려져 있었는데, 이를 활용한 안무를 보이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떼창'을 완성했다. 무대가 끝난 뒤 심사위원은 곧바로 점수를 매겼다. 합산 점수는 마지막에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심사위원 한 사람의 점수는 먼저 공개됐다. 

휘성은 문가비의 점수를 알고 싶다고 했고, 문가비는 60점 만점 중 53점을 줬다. 문가비는 "첫 무대였잖나. 점수가 아직 기준이 없어서 이 점수가 만점일 수도 있다. 그래서 강렬한 레드 티셔츠와 어울리게 너무나 멋진 무대를 보여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윤민수는 팝송을 준비했다. 윤민수가 선택한 곡은 'All You Need Is Love'로, 윤민수는 "어떤 분들이 오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랑 눈빛 마주치면서 교감하면 충분히 좋은 떼창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윤민수의 무대는 사랑으로 가득했다. 사랑을 나누는 부부와 모녀, 또 우정을 나누는 동료들이 무대 중간 중간을 빛나게 했고, 다른 팀의 아티스트들 모두 함께하며 아름다운 무대를 꾸몄다. 윤민수는 윤상의 점수를 듣고 싶다고 했다. 윤상의 점수는 51점으로, 윤상은 "나름대로 심사하는 데 있어서 룰이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연자는 셀럽파이브의 '셀럽이 되고 싶어'를 택하는 것은 물론 의상 콘셉트는 '복고'였다. 아티스트들의 손에는 분홍색의 부채도 들렸다. 이들은 김연자와 함께 흥겨운 춤사위로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무대가 끝나자 모두 '김연자'의 이름을 연호하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김연자의 무대를 본 그레이는 "눈앞에서 직접 볼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다. 폭발적인 무대 인상적이었다. 300 아티스트들이 다 같이 짠 할 때 저도 뉴욕에서 스테이크 썰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심사위원 허참의 점수가 공개됐는데, 허참은 60점을 줘 김연자를 울렸다. 허참은 "60, 70년대를 거슬러 올라가 한 편의 극장쇼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켰다. 어린아이부터 70대 후반까지 기가 막히게, 시작과 동시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역동적인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로꼬&그레이 팀이 아티스트들과 무대에 올랐다. 로꼬&그레이는 '잘(I'm fine)과 'RESPECT'를 선택했는데, 아티스트들은 불빛을 이용해 장관을 연출하는 것은 물론 스웨그 넘치는 몸동작으로 '떼창'을 완성했다. 로꼬&그레이는 리아킴의 점수를 확인하고자 했는데, 리아킴은 50점을 줘 로꼬&그레이를 다소 실망케 했다.

최종 점수가 공개됐다. 윤민수는 최종 244점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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