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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스무살은 처음이라' 김소현 "스무살, 도전해도 되잖아요"

기사입력 2018.09.28 17:1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스무살은 처음이라' 김소현이 배우가 아닌 평범한 스무살 김소현의 매력을 보여줬다.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6층 누리볼룸에서는 라이프타임 '스무살은 처음이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김소현과 박현우 PD가 참석했다.

'스무살은 처음이라'는 방송인으로서, 글로벌 스타로서, 10년차 배우로서 그리고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여인으로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 떠나는 배우 김소현의 설렘 가득한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김소현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첫 여행, 첫 리얼리티 예능에 도전한다. 그는 "영화나 드라마와 달리 편안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도전했다"며 "예능은 처음이라나 스스로도 어색하고 어수선했다. 평소에는 생각만 하다가 말로 표현해보니 나도 내 자신이 새롭게 느껴지더라"고 첫 리얼리티 예능에 임하는 소감을 말했다.

이제까지 김소현은 자신이 재미없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없어서 예능 출연을 꺼려왔다고. 하지만 '스무살'이기에 고민하기보다 도전을 결정했다.

이번 여행에서 미국을 여행한 그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은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김소현은 이번 미국 여행을 통해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욕심도 조금 생겼다며 "할리우드는 너무 먼 이야기고 현실감이 없는 이야기 같았는데 막상 가서 스튜디오를 보고 현장에 가보니까 약간 욕심이 나더라. 조금은 준비가 돼서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도전을 해보고 싶다. 지금 진출을 하겠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나에게는 약간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그 느낌을 설명했다.

'스무살은 처음이라'에서 김소현은 미국 여행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탐구하는 여행도 했다. 그는 "배우를 하면서 캐릭터 사이에서 나를 잃어간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실헝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뭘 해도 즐겁다는 느낌을 못받고, 힘들다고 느끼는 시기에 이 예능을 했다"며 "그래서 처음에는 두렵고 힘들었다. 가서 느꼈던 건 원래 내 안에 있던 것들이 새롭게 나온 게 많았다. 내가 아 이렇게 밝은 사람이었구나를 나 스스로도 느끼게 됐다. 원래 20살이고 밝은 아이였지만 항생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야하고 어른스러워야한다는 게 평소 내 생각이었다면 그걸 내려놓고 20살 김소현 자체로만 즐겼다"고 여행을 통해 배운 생각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소현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 또래 친구들이 나와 같이 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끼면 좋을 것 같다"며 "물론 내가 하는 여행이 스무살이 처음으로 하는 여행이라기엔 비현실 적일 수 있다. 그렇지만 보면서 '나도 여행을 해볼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면 좋겠다"고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고 싶은 꿈을 이야기했다.

한편 '스무살은 처음이라'는 오는 9월 28일 라이프타임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 TV 등 디지털 플랫폼에서 매주 화요일,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 될 예정이다. 10월 20일 토요일 오후 8시부터는 라이프타임 TV 채널에서도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라이프타임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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