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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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중일 감독의 격려 "고생한 봉중근, 이제 끝 아닌 시작"

기사입력 2018.09.28 16:30 / 기사수정 2018.09.28 19:2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은퇴하는 봉중근의 앞날을 응원했다.

LG는 28일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6차전을 벌인다. 차우찬의 호투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연패를 끊어낸 LG는 4일 휴식을 취한 선발 타일러 윌슨을 앞세워 5위 추격을 꿈꾼다.

이날 경기에 앞서 봉중근 은퇴 기자회견이 열렸다. 미국 진출을 마치고 2007년 LG 유니폼을 입었던 봉중근은 12시즌 간 321경기에 나서 55승 46패 2홀드 109세이브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선발, 마무리 가리지 않는 활약으로 LG 대표 토종 에이스로 자리매김했으나 지난해 6월 어깨 수술 후 공을 던지지 못했다.

류중일 감독은 "고생 많이 했고, 어떤 자리에 있더라도 잘했으면 한다"고 봉중근을 격려했다. "봉중근은 이제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말한 류 감독은 "큰 힘이 될 줄 알았는데 아쉽다. LG에서 함께 시즌을 치러보지 못했다"고도 덧붙였다. 봉중근은 1군 선수단과 28일부터 동행하며 멘탈 코치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LG는 부상 당한 선수들이 복귀 채비를 하고 있다. 류 감독은 "박용택은 29일부터 기술 훈련을 시작한다. 김현수는 가볍게 배팅 훈련을 했다. 모두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종은 KIA전 대타 출격을 준비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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