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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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챔피언 리가 데 키토, '결전의 땅' 스페인 입성

기사입력 2009.07.22 08:58 / 기사수정 2009.07.22 08:58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스페인 현지시간으로 7월20일 밤 10시20분 호르헤 포사티감독을 선두로 한 리가 데 키토선수들이 스페인 남부에 있는 헤레스를 통해 결전의 땅 스페인에 도착했다.
 
남미챔피언이기도 한 에콰도르의 리가 데 키토는 FIFA세계클럽컵에서의 선전을 통해 그 이름을 세계만방에 퍼트렸고, 이제는 피스컵을 통해 남미가 아닌 세계적인 클럽으로 거듭나려 한다.
 
리가 데 키토는 알 이티하드, 레알마드리드와 함께 B조에 속해있다. 지난해 FIFA클럽컵에서 맨유와 격돌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리가 데 키토, 이번에는 호날두, 카카, 벤제마를 영입하면서 세계를 놀라게 한 레알마드리드를 상대하기에 더욱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었다.
 
더군다나 레알마드리드와의 경기가 열리는 마드리드시에는 수많은 에콰도르인들이 거주하고 있어 경기가 열리는 베르나베우는 엄청난 열기에 휩싸일것으로 예상된다.
 
리가 데 키토의 '호르헤 포사티'감독은 피스컵에 참가하는것에 대하여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 특히 알 이티하드의 경우 자신은 이미 중동 팀의 감독을 역임한바 있기 때문에 그들의 축구스타일에 대하여 아주 잘 알고 있다고 자신했는데, 참고로 포사티 감독은 카타르의 알사드, 그리고 카타르대표팀의 감독을 맡은 경험이 있다.
 
마지막으로 레알마드리드와의 경기에 대해서 포사티감독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멋진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지만 순순히 물러나진 않을것이란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에콰도르대표팀 부동의 수문장이자 A매치 80경기에 출전한 리가 데 키토의  '프란시스코 세바요스'는 "우리의 경쟁력은 이미 증명되었다"라고 말하면서 이번시즌에도 지난시즌과 마찬가지로 뛰어난 선수들이 대폭 보강되었기에 전력적인 데미지는 전혀 없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해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의 주역 '디에고 만소’가 멕시코의 파츄카로 , '보라뇨스'가 브라질의 인테르나시오날로 이적하면서 전력누수가 우려되었으나 아르헨티나출신의 공격수 비에르가 17골을 터트리는 눈부신 득점감각을 보여주고 있며, 팀 역시 리그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리가 데 키토는 24일 헤레스에서 알 이티하드와, 그리고 7월28일에는 마드리드에서 레알마드리드와 격돌해 다시 한번 세계무대에서의 기량을 검증받게 된다.

[사진= 리가 데 키토의 호르헤 포사티 감독 (C) 피스컵 조직 위원회 제공]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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