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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살림남2' 김성수 합류, 딸과 애틋한 일상 공개 '뭉클'

기사입력 2018.09.27 07:23 / 기사수정 2018.09.27 01:2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쿨 김성수가 새롭게 합류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김성수와 딸의 일상이 공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새롭게 합류한 김성수는 "처음 섭외 들어왔을 때 고민이 참 많았다. 혜빈이 엄마 사건도 있었지 않냐"라며 지난 2012년 사망한 전 아내를 언급했다.

이어 김성수는 "정말 상처를 많이 받았다. 내가 상처 받은 것도 있지만 혜빈이가 학교를 갔다가 친구가 그 사건을 인터넷에서 보고 '너네 엄마 칼 맞아 죽었다며'라고 이야기한 거다. (딸에게) '그건 사고였고 어쩔 수 없지만 한 번은 겪어야 된다. 이겨내자'라고 했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후 김성수는 딸과 함께 보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김성수는 초등학교 6학년인 딸을 위해 등교 준비를 돕고 아침을 차려주는 등 서툴지만 정성스러운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성수는 "자식을 키우려면 두 축이 있어야 한다. 지금 한 축만 있는 거라 균형이 안 잡힌 축을 엄마 역할도 잘 하고 아빠 역할도 잘 하는 균형된 삶을 맞추기 위한 노력이다. 그게 제 살림이 아닐까 싶다"라며 밝혔다. 뿐만 아니라 김성수와 김성수 딸은 살갑게 애정표현을 하며 친구 같은 모습을 엿보였다.



특히 김성수 딸은 어머니의 산소에 가고 싶다고 말했고, 김성수는 "아빠가 조금만 더 생각했다가 날 잡아서 가자"라며 약속했다.

이에 김성수는 "어버이날 편지를 썼는데 속마음을 처음으로 내비친 게 뭐냐면 '엄마 산소에 가보고 싶다'라고 했다. 나는 준비가 안 됐는데 그 이야기를 들으니까 눈물이 났다"라며 설명했고, 김성수 딸은 "저도 이제 다 컸고 엄마한테 다 컸다고 보여주고 싶기도 했다"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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