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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너무 좋았다"...종영 '친애하는 판사님께', 아쉬움 가득한 종영소감

기사입력 2018.09.21 14:5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배우들이 드라마 종영에 시원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가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종영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배우들 역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이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했던 윤시윤은 "부족했지만 항상 사랑해주시고, 부족한 부분을 늘 최고라고 말해준 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 편파적인 사랑 때문에 용기를 내서 도전할 수 있었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작품에서 볼 때는 더 나아진 모습으로 또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지않고 다양한 모습 보여 드릴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좋은 소식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항상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마무리 했다.

또 판사시보 송소은 역을 맡아 호연을 펼친 이유영은 "'친애하는 판사님께'를 많이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시청자 분들 덕에, 그 반응에 힘입어 열심히 연기할 수 있었다"면서 "연기에 대한 고민과 갈등 속에서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매번 한 회씩 찍어나갈 때마다 쾌감이 있었다. 항상 옳은 말만 하고 올바른 행동을 하며 자신에게 떳떳하고 꿋꿋하게 살아나가는 송소은이 너무 좋았다"며 드라마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사랑, 연민, 혐오를 모두 담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캐릭터 오상철로 분해 악역 연기를 펼친 박병은은 "'오상철'이라는 인물을 표현하는데 마음이 아플 정도로 애정이 가득했던 인물이었다. 그만큼 감정 조절은 물론이고 다른 캐릭터들과의 호흡이 중요했던 작품이었기에 더욱 집중해서 배역에 몰입했다. 이제 상철을 또 좋은 세상으로 보내줘야 하는데 그에게 '너와 함께했던 시간 모두 고마웠고, 미안했고, 애정한다. 잘 가'라고 말해주고 싶다. 모든 배우분들 너무나 열정적인 연기 보여주셔서 감사드리고, 스태프분들의 노력과 열정에도 감사드린다. 그리고 그동안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큰 감사드린다"라며 진심이 담긴 소감을 전했다.

또 권나라는 "언제나 최선을 다해주신 감독님, 훌륭하신 작가님, 존경하는 선배님들, 현장에서 항상 고생해주신 스태프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이제는 주은을 떠나보내며또 다른 새로운 모습의 캐릭터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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