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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 우주닷컴 배 MBC게임 스타리그 우승!

기사입력 2005.08.07 22:51 / 기사수정 2005.08.07 22:51

정대훈 기자
신예 마재윤, '영웅 프로토스' 박정석을 3대1로 꺾고 우승컵 차지

우주닷컴 배 MBC게임 스타리그에서 신예 마재윤(저그)이 우승을 차지했다.

6일 부산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우주닷컴 MBC게임 스타리그 최종 결승전에서 퍼팩트 저그 마재윤(G.O)은 예상외로 침착한 경기운영을 보이며 '영웅 프로토스' 박정석(KTF)을 3대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 대회 우승을 확정지은 마재윤 선수의 우승 기념 촬영
ⓒ2005 정대훈

마재윤은 최종스코어 3-1로 박정석을 물리치고 우주닷컴 MBC게임 스타리그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해운대 밤하늘에 가장 빛나는 별이 되었다.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

반면 고향인 부산에서 3년 만에 메이저대회 정상에 도전했던 박정석은 마재윤의 기세를 막지 못하고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우승을 차지한 마재윤에게는 국내 개인리그 사상 최고인 2,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고 준우승을 차지한 박정석은 1,000만원, 3위 조용호(KTF) 4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지난 4월 2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4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펼치며 숱한 화제와 이변을 낳은 '우주닷컴 MBC게임 스타리그'는 마재윤을 우주 최강의 별로 등극시키며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 이날 결승전 경기가 있었던 부산 해운대 특설무대에는 구름 관중이 몰려들어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2005 정대훈


▲ 우승을 차지하고 나서 기쁨의 입맞춤(?)을 보여주고 있는 마재윤 선수
ⓒ2005 정대훈


▲ 행사장 뒤에서 바라본 부산 해운대 특설무대의 전경 사진
ⓒ2005 정대훈


▲ 결승전 경기를 모두 마치고 각 순위별 시상식 장면 (우주닷컴 이수영 대표와 함께~)
ⓒ2005 정대훈

한편 이날 결승전은 MBC게임 전원차 이상으로 약 30여분간 전력이 끊겨 경기가 지연되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

시상식을 마치고 대회 우승을 차지한 마재윤 선수와 인터뷰를 나눴다. 다음은 대회 우승을 확정지은 마재윤 선수와의 인터뷰 내용 전문.




▲ 우승을 차지하고 나서 멋지게 포즈를 취하는 마재윤 선수
ⓒ2005 정대훈


정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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