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8.06 23:54 / 기사수정 2005.08.06 23:54
송승준 6.1이닝 1실점 / 추신수 1안타 1타점 / 백차승 4.2이닝 5실점
샌프란시스코 트리플A팀 프레스노 그리즐리스에서 뛰고있는 송승준이 6일 휴스턴 트리플A팀 라운드락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6.1이닝동안 5안타 1실점 (0자책) 2볼넷 3삼진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
지못해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에는 과거 국내 프로야구 구단인 현대에서 뛰어던 쿨바가 상대팀 타자로 나섰고 롯데와 한화 등에서 활약했던 기론의 동생인 로베르토 기론이 선발로 나서 흥미로운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경기에서는 연장승부 끝에 10회말 프레스노가 득점을 하며 2-1 승리를 거두었다. 송승준은 이날의 호투로 방어율을 5.17에서 3.68로 낮췄다.
시애틀 매리너스 트리플A팀 타고마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도 워싱턴 트리플 A팀 뉴올리언스와의 경기에서 9번 타자겸 좌익수로 출장했다.
추신수는 첫번째 타석인 3회에서는 2루땅볼로 물러났고, 5회와 7회에서도 1루땅볼과 2루땅볼로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서 2루수 내야안타를 뽑으면서 올시즌 34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257리의 타율을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백차승은 4.2이닝동안 5안타 5실점 1볼넷 1삼진 피홈런을 3개나 허용하며 올시즌 7패째를 기록했다. 방어율은 6.60에서 6.38로 약간 내려갔다.
백차승은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5회에 들어 홈런 3개를 허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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