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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에 사는 테베즈, "호날두가 집 팔면 사고싶어~"

기사입력 2009.07.17 02:08 / 기사수정 2009.07.17 02:08

황지선 기자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14일, 카를로스 테베즈가 맨체스터 시티로의 공식 이적에 합의했음을 발표했습니다.

테베즈는 맨체스터 시티와 5년의 계약을 맺었으며, 곧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과 함께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프리 시즌 투어도 떠난다고 하죠. 등번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과 마찬가지로 32번이라고 하네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년의 임대기간 동안 테베즈는 99번의 컵 경기와 리그경기를 선발 출전했으며 34골을 기록하는 꽤 괜찮은 활약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떠나면서 남긴 수많은 발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은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지만 그래도 팀을 위해 큰 희생을 겪어줬던 선수이니만큼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섭섭하지만 테베즈는 어쨌든 이미 팀을 떠난 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에게는 지역 더비 팀인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에 찜찜함 또한 안겨주고 있지만, 테베즈는 자신이 그래도 맨체스터에 남아있다는 것을 당당히 알리기라도 하는 듯, 前 팀 동료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500만 파운드(약 104억 원)에 매각할 예정인 대저택을 매입할 관심을 공공연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비록 소속되어 있는 팀은 달라도 서로 나쁜 감정 없이 마음은 늘 함께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으로는 맨체스터 시티의 엄청난 구단주 이야기인데요. 수요일에 맨시티의 구단주는 자신의 대저택으로 구단의 선수들을 초대했으며, 기념품(?)으로 16만 8천 파운드(약 3억 원) 상당의 손목시계를 선물했다고 합니다. 그것도 선수 한 명 한 명에게 말이죠.

아마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의 재산을 가진 부자인가 봅니다.

아스날의 스트라이커인 엠마누엘 아데바요르까지 영입하려는 것을 보면 말이죠.

그럼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BREAKING GOSSIP : 유럽축구 속보

1630 BST: 블랙번이 원하는 니콜라 지기치의 에이전트가 말한 바로는 발렌시아를 포함한 약 15개 정도의 팀들이 지기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Press Association)

1035 BST: 첼시는 애쉴리 영을 잡기 위해 매우 노력 중이지만 아스톤빌라에서 윙어인 그의 몸값을 2,500만 파운드(약 519억 원)로 올렸다고 합니다. (Evening Standard)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아스날의 스트라이커인 엠마누엘 아데바요르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것인지 결정할 마지막 시간을 조금 더 달라고 했습니다. 토고의 국가대표인 아데바요르는 아마 마지막이 돼서야 AC 밀란으로 가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The Sun)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한 아데바요르에게 이적을 제안했으며, 아데바요르의 에이전트는 조금 더 좋은 계약을 맺기 위해서 다른 유럽팀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Daily Mail)

아스날은 보르도의 스트라이커인 마루앙 샤마크에게 700만 파운드(약 145억 원)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보르도 측에서는 700만 파운드(약 145억 원)에 수비수인 미카엘 실베스트르를 얹어서 제안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The Sun)

맨체스터 시티는 북런던 구단인 토트넘에서 1,200만 파운드(약 249억 원)의 몸값을 책정해 둔 윙어인 데이비드 벤틀리를 깜짝 영입했습니다. (Daily Mirror)

바르셀로나는 웨스트햄에 팀의 스트라이커인 아이두르 구드욘센을 원한다면 500만 파운드(약 104억 원)를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Daily Star)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인 클라스 얀 훈텔라르를 영입하기 위한 경쟁에서 슈투트가르트를 무찌르고 승리할 수도 있습니다. 훈텔라르는 프리미어리그 행을 원하고 있으며 1,550만 파운드(약 322억 원)에 독일로 이적하는 것을 미루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아니면, 토트넘은 훈텔라르의 레알 마드리드 동료인 알바로 네그레도를 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 알메리아에서 임대생활을 했던 네그레도는 1,500만 파운드(약 311억 원)에 영입할 수 있습니다. (The Independent)

그리고 토트넘이 세 번째로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는 아르옌 로벤입니다. 前 첼시 소속이었던 로벤은 직접 토트넘이 자신에게 접근해왔다고 밝혔습니다. (Daily Telegraph)

에버튼은 에스파뇰의 수비수인 마르크 토레혼을 영입하기 위해 레알 마요르카, 레알 사라고사와 경쟁 중입니다. (The Sun)

블랙번은 호케 산타 크루즈의 빈자리를 채울 선수로 세르비아 출신 스트라이커인 니콜라 지기치에게 600만 파운드(약 125억 원)를 제안할 것입니다. (Daily Mirror)

볼튼은 대한민국의 윙어인 이청용을 200만 파운드(약 42억 원)가 넘는 금액에 영입하려고 합니다. (The Sun)

리버풀은 알바세테에서 활약 중인 벨기에 출신 미드필더 리치 키토코에게 관심이 있음을 표현했습니다. (The Times)

한편, 리버풀의 수비수인 안드레아 도세나의 에이전트는 도세나와 관련된 모든 이적설은 헛소리라고 말했으며, 이탈리아의 구단인 나폴리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Daily Telegraph)

웨스트 브롬은 산 로렌조에서 임대로 데려온 아르헨티나 출신 윙어인 후안 카를로스 멘세게스가 셀틱을 원하고 있으므로 영입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Daily Mirror)

스토크는 선덜랜드의 미드필더인 딘 화이트헤드와 협상 중입니다. (The Times)

미들즈브러의 감독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더비의 스트라이커인 랍 헐스에게 300만 파운드(약 62억 원)를 쓸 것입니다. (The Sun)

스페인의 왼쪽 수비수인 사비 카스틸로가 셀틱 대신에 레알 소시에다드나 아틀레티코 빌바오에 합류하게 될 것입니다. (Daily Express)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폴란드 국가대표팀의 골키퍼인 세바스티안 프르치로프스키에게 입단 테스트를 제안했습니다. (Daily Star)

노르위치는 터키의 카심파사에서 방출된 수비수인 옌스 베르텔 아스코우를 테스트 중입니다. (Daily Star)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폴 하트는 술라이만 알 파힘이 포츠머스를 인수함에 따라 구단의 감독직을 맡게 될 것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The Sun)

데이비드 베컴은 AC밀란에서 임대 생활을 하게 한 것에 대해서 LA 갤럭시의 팬들이나 MLS 측에서 사과할 이유는 없다고 말합니다. (The Sun)

앨런 시어러는 자신이 계속해서 뉴캐슬의 감독을 맡게 될지는 아직도 전혀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The Guardian)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단장인 데이비드 길은 이미 알렉스 퍼거슨 경이 이번 여름 새로운 선수의 추가 영입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음에도 계속해서 선수를 더 영입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Daily Mirror)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하게 될 카를로스 테베즈는 자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을 시절 동료였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함에 따라 팔게 될 500만 파운드(약 104억 원) 정도의 저택을 사들이는 데에 엄청난 관심이 있다고 합니다. (Various)

맨체스터 시티의 엄청난 부자 구단주인 셰이크 만수르는 수요일에 아부다비에 있는 자신의 궁전에서 팀 선수들을 만났고, 선수들 모두에게 16만 8천 파운드(약 3억 원) 금액의 손목시계를 선물했다고 합니다. (The Sun)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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