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T 위즈 로하스 멜 주니어가 자신의 37호 홈런으로 KT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KT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전적 52승2무72패로 2연승을 만들었다.
이날 중견수 및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로하스는 6-5로 앞서있던 8회말 2사 1·2루 상황 SK 정영일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자신의 37호 홈런.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97타점과 99득점을 기록하고 있던 로하스는 이 홈런으로 100타점과 100득점을 완성, KT 최초 30홈런-100타점-100득점 기록을 완성했다. 로하스의 30홈런-100타점 기록은 KBO 통산 69호 기록이다.
경기 후 로하스는 "앞서 고의4구가 나왔고, 중요한 순간이기에 더욱 집중했다. 마침 내가 노린 직구가 들어와 내 스윙을 가져간 것이 홈런으로 이어졌다. 30홈런-100타점은 개인적으로도 처음인데, 팀에서도 첫 기록이라고 하니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앞서 출루에 집중해준 팀 동료들과 좋은 가르침을 주신 코치님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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