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여름 성수기 못지않은 '추석 대전'이 9월 극장가에 다시 찾아왔다. 영화 '명당'(감독 박희곤)과 '안시성'(감독 김광식), '협상'(감독 이종석)이 19일 나란히 개봉을 앞두며 열기를 고조시키는 중이다.
1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일 나란히 개봉하는 '명당'과 '안시성', '협상'은 각각 27.1%(오전 10시 기준), 27.4%, 17.7%의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안시성'이 5만5940명의 예매 관객을 확보하며 1위에 등극한 가운데, '명당'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쫓고 있다.
추석 극장가 유일한 현대극이자 배우 손예진과 현빈의 조화로 기대를 더하고 있는 '협상'도 영화를 미리 접한 관객들의 입소문을 바탕으로 관심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극장가를 찾을 관객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
지난 12일 개봉한 '물괴'가 앞서 상영 중인 가운데, 조승우와 지성 등이 힘을 합친 '명당'을 비롯해 실감나게 구현한 대규모 전투신으로 보는 이들을 압도하며 일찍부터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선 '안시성'이 개봉 후 보여줄 흥행력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여기에 흥행명가 JK필름이 추석을 맞아 자신있게 내놓은 '협상'까지 저마다의 개성과 다양한 장르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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