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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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대회]한국 여자대표팀, 북한 상대로 1:0 승리!

기사입력 2005.08.05 11:31 / 기사수정 2005.08.05 11:31

RinE+ 기자

- 한국 여자 축구 , 희망이 보인다
- FIFA 랭킹 7위의 북한을 상대로 1 : 0 승리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4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05 동아시아 여자축구대회에서 FIFA랭킹 7위의 북한을 1:0으로 제압하고 우승에 한걸음 바짝 다가갔다. 

여자대표팀은 후반 32분 한진숙이 가볍게 내어준 코너킥을 박은정이 북한 수비수를 제치고 문전으로 쇄도. 왼쪽으로 정확히 슛팅, 결승골을 기록했다.

북한의 4백에 잠시 주춤하다

한국 대표팀은 경기 초반 북한의 4백 수비에 공격을 제대로 잇지 못하며 마무리가 부족한 플레이를 상당수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갈 수록 빈 공간을 찾아내어 공격의 흐름을 만들어가려 노력했다.
 
전반 42분 박은선을 교체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더한 한국 대표팀. 한국 진형에서 길게 띄워준 볼을 재빠르게 컨트롤 하여 북한을 밀어붙였다. 한국 선수들이 몇몇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반전 불안한 마무리를 지었지만, 후반전 교체되어 들어오는 선수들과의 의사소통과 플레이가 잘 이루어지면서 공격의 성공도를 높여나아갔다.



이날 안종관 감독의 전술도 한층 빛을 냈다. 전반 열심히 뛰었지만 득점 하지 못하던 공격수 한송이를 빼고 박은정을 교체 투입하며 결승골을 만들어 낸 것. 1990년 첫 대결 이후 북한을 상대로 1무 5패의 전적을 가졌던 한국 여자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중국과의 15연속 무승의 징크스를 깨뜨린 것에  이어 북한을 상대로 한 무승 행진도 마감시키며 희망과 대회 우승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결과를 이뤄냈다. 

허를 찌르는 역습, 그러나 한국 골키퍼 김정미의 선방에 막히다

북한은 빠른 플레이와 역습으로 한국 진형을 무섭게 쇄도했다. 그러나 선수들의 컨디션이 점차 나빠지는 모습을 보이며 공격에 맥을 이어가지 못 했다. 또한 매번 한국 골키퍼 김정미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의 기회를 놓치는 모습을 보였다. 중앙에서 서슴없이 중거리포를 날리며 한국의 골문을 열어보려한 북한. 그러나 한국의 골문은 김정의 선방아래 굳게 닫혀있었다.

우승에 한걸음 다가간 한국 대표팀

일본, 중국, 북한. 여자축구 강호들을 상대로 잘 싸운 한국 대표팀은 이 날 경기로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한국 대표팀은 6일 대구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우승할 수 있게 되었다.  

 



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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