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러블리 호러블리' 최여진이 죽은 김지은에게 자신의 반지를 끼웠다.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21회에서는 유필립(박시후 분)의 촬영장까지 온 신윤아(함은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은영(최여진) 집에 온 이 형사(김영웅)는 "아끼던 후배가 죽은 곳인데, 괜찮냐"라고 물었다. 이에 기은영은 "상관없다. 저 이 집에서 시청률 30% 두 번 찍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운이 좋았던 곳인데, 어딜 가겠냐"라며 표정 관리를 했다.
이 형사가 반지를 돌려주자 기은영은 바로 손에 반지를 꼈다. 이 형사가 "그게 왜 이수정 씨(김지은) 시신에서 나왔을까요"라고 하자 기은영은 "수정이가 이 반지를 갖고 싶어 하긴 했다"라고 밝혔다. 이 형사는 "마치 기은영 씨 시신처럼 보이게 하려는 의도 같다. 기은영 씨 신분증까지 같이 나왔다"라고 했지만, 기은영은 "형사 그만두고 작가할 생각 있냐"라고 비아냥거렸다.
앞서 기은영은 죽은 이수정의 손에 반지를 직접 끼웠고, 사동철(지승현)과 함께 시신을 매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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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