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독일의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의 영입을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언론 칼치오 메르카토는 12일 "뮌헨이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 1992년생의 공격자원인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 핫스퍼와 2023년까지 계약되어있다"고 뮌헨의 관심을 언급했다.
영국 풋볼 런던, 클럽콜 등도 "뮌헨이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에게 관심을 가졌다. 아시아 시장에 적합한 선수로 손흥민을 점찍었다"고 손흥민의 이적설을 언급했다.
아직 독일 현지 언론에서는 보도가 나오지 않아 공신력은 높지 않다. 더욱이 이적료 협상에 능한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과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바이에른 뮌헨의 특성을 고려하면 무수히 많은 '설' 중에 하나로 그칠 가능성도 높다.
그러나 이러한 작은 이적설이 실제 이동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기에 눈여겨볼 필요는 있다. 더욱이 바이에른 뮌헨은 근 10년간 이어져온 '로베리'(아르옌 로번+프랭크 리베리) 이후 세대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킹슬리 코망과 세르쥬 나브리가 후계자로 지목받고 있지만 손흥민은 이 두 선수 이상의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이처럼 손흥민의 가치가 오른 것은 아시안게임을 통해 병역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통해 병역 특례를 받았다는 사실은 유럽 전역에서 언급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국가대표 평가전을 마치고 토트넘으로 복귀한 손흥민은 지난15일 리버풀과의 리그경기에 교체출전하며 약 한 달여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후반 28분 교체투입된 손흥민은 경쾌한 움직임으로 리버풀 수비진을 흔들었고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안에서 상대파울을 유도햇으나 페널티킥을 얻어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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