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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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스테반 라치치, 대전 6강행 견인차가 되라

기사입력 2009.07.13 22:11 / 기사수정 2009.07.13 22:11

김광모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광모 기자] 대전 시티즌 왕선재 감독대행은 세르비아 출신 스트라이커 스테반 라치치(Stevan Racic)가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강원 FC전에 처녀 출전해 보인 경기력에 만족했다. “몸 상태가 60%정도 밖에 안 되는데도 후반전에 교체 출전해 공격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스테반의 활동으로 박성호의 체력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고 했다.



스테반은 191cm 88kg의 체격 조건을 가진 스트라이커로, 세르비아 1부리그 클럽 “야보르 (FK Javor)”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주전으로 활약한 바 있다. 정확하고 강력한 슈팅과 막강한 몸싸움이 큰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처녀 출전한 스테반은 한국 프로축구의 거친 몸 싸움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으며,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인지 패스 정확도가 낮았고, 드리볼 할 때도 제 기량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그의 활약으로 대전의 공격은 한층 여유로워졌으며 넓은 공간을 활용해 슛팅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



스테반이 골 화력에 불을 지피면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대전을 6강행으로 밀어 올릴 수 있을 것이다. 박성호, 고창현, 이제규 등과 함께 새로운 골잡이로 등극해 대전을 6강으로 이끄는 견인차 임무를 수행하길 기대한다.




스테반은 이성운과 고창현이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자, 두 차례나 공을 집어들고 달려가 축하해 주는 센스를 보인다. 그는 자신의 데뷔전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해 많이 아쉬워했다. 몸 상태를 80% 이상으로만 끌어올려도 자신이 넣은 골을 집어 들고 동료들과 환희의 노래를 자주 부르며 대전의 새로운 도약에 기여할 것이다.



김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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