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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도시어부' 장혁, 명불허전 '열정맨' 알래스카 낚시왕 등극

기사입력 2018.09.14 07:10 / 기사수정 2018.09.14 00:55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열정맨' 장혁이 옐로아이 트로피를 획득했다. 특히 그가 잡은 옐로아이는 2018 알래스카에서 가장 큰 옐로아이에 등극하는 영예까지 안았다.

13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 알래스카의 마지막 날이 공개됐다. 이날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 장혁은 오전 낚시와 오후 낚시로 나눠 대결에 나섰다. 

먼저 오전 낚시는 옐로아이 낚시로, 한 사람당 무조건 1마리만 낚을 수 있었다. 옐로아이가 희귀어종이었기 때문. 오후 낚시는 할리벗 낚시로 100파운드 이상 무게 대결을 펼치게 됐다.

본격적으로 낚시에 나서기 전, 멤버들은 저마다의 각오를 전했다. 마이크로닷은 "오늘의 빅원은 겸손하게 막내가 캐리하겠다"고 밝혔고, 장혁은 "차곡차곡 배운것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필생즉사"라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가장 먼저 입질이 온 사람은 이덕화와 션 프로였다. 션 프로는 거대한 옐로아이를 낚았는데, 이를 본 이경규는 "영화였다. 정말 그거는 이야. 깜짝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혁 또한 "저런 걸 TV에서만 봤다. TV에서도 많이 못 봤다. 그걸 앞에서 보고 있으니까 (놀라웠다)"고 감탄했다.

션 프로에 이어 이덕화도 옐로아이를 건져 올렸다. 이덕화는 옐로아이의 무게에 힘겨워했다. 결국 배 위로 끌어 올릴 수 있었는데, 이덕화가 잡은 옐로아이의 크기는 70cm였다. 션 프로는 68cm였다.

그 다음으로 장혁에게 입질이 왔는데, 그가 잡은 것은 블랙 락 피쉬 즉 우럭이었다. 다행히도 블랙 락 피쉬는 다섯 마리를 잡을 수 있었기에 장혁에게는 또 한번 옐로아이 낚시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다만 이경규는 옐로아이와 같은 희귀어종인 등침우럭을 잡아버려 강제로 낚시가 종료됐다.



장혁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도시어부' 섭외를 처음에 부담스러워 거절했다"며 "낚시 못하는 사람이 모든 낚시인들의 꿈인 알래스카에서 민폐를 끼치지 않을까 싶었다. 정말 잘하고는 싶지만 뭘 알아야지 잘할 수 있을텐데 싶었다. 그래서 그냥 배우자, 어쨌든 열심히만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열심히만 하던 장혁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캐스팅을 이어갔는데, 드디어 그에게 마지막 입질이 왔다. 모두의 환호성 속에 등장한 옐로아이의 길이는 82cm로 이날 잡은 것 중 가장 길었다. 장혁의 옐로아이를 본 선장은 "트로피를 수상할 만한 사이즈"라고 귀띔했다.

육지로 올라온 뒤 장혁이 잡은 옐로아이의 무게를 쟀다. 장혁이 잡은 옐로아이는 21.4파운드(약 10kg)로, 알래스카에서 옐로아이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는 기준치인 18파운드를 훨씬 웃돌았다. 특히 장혁이 잡은 옐로아이는 2018년 알래스카에서 가장 큰 옐로아이에 등극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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