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13 16:43 / 기사수정 2009.07.13 16:43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최고의 밸런스를 자랑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맵들이 오랜만에 방송 경기에서 볼 수 있게 됐다.
한국 e스포츠 10주년을 기념해 13일부터 진행되는 '이스타즈 서울 2009'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 경기에 최신 맵인 '아웃사이더', '데스티네이션', '네오 메두사'를 비롯해 지난 10년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스탤지어'와 '파이썬'이 사용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7년판 로스트템플로 불렸던 '파이썬'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각종 유저 참여 형식의 방송에서도 종종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8년 2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통합챔피언전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파이썬' 맵은 이번 헤리티지를 통해 잠시 부활했다. 13일 진행된 박정석과 임요환의 경기에서 최근 각종 리그에서 안정적인 양상으로 진행돼 올드 맵과 최근 추세의 절묘한 조화를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역대 최강의 밸런스를 자랑하며 '제2의 로템'으로 불렸던 '노스탤지어'가 무려 2년 만에 다시 부활한다. 2003년부터 2004년 스타리그의 전성기로 불린 시절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스탤지어' 맵은 2005년 다음 다이렉트 듀얼토너먼트를 끝으로 공식전에서는 볼 수 없었지만 2006년 KT 메가패스 프리미어리그와 2007년 라이벌 배틀 브레이크 등 각종 이벤트전을 통해 잠시 선보인 바 있다.
오는 14일 박용욱과 이윤열의 경기를 통해 다시 선보이는 노스탤지어에서의 경기가 최근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판도가 많이 변화된 2009년에 어떠한 양상으로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이스타즈 서울 2009 헤리티지 경기맵 (왼쪽부터 노스탤지아, 파이썬) ⓒ 한국e스포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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