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최고의 이혼’ 이엘이 첫사랑 그녀로 온다.
오는 10월 8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은 2018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드라마다. 믿고 보는 배우 차태현과 할리우드 뮤즈 배두나의 출연만으로도 기대가 더해지기 때문. 여기에 대세 배우로 주목 받는 이엘과 손석구까지 합세하며,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배우 이엘은 ‘최고의 이혼’에서 색다른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드라마 ‘도깨비’, 영화 ‘내부자들’ 등에서 줄곧 보여준 강렬하고 섹시한 모습이 아닌, 여성스럽고 단아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찾아오는 것이다.
‘최고의 이혼’에서 이엘이 맡은 역할은 진유영이다. 극중 진유영은 조석무(차태현 분)의 대학시절 여자친구이자 첫사랑. 내성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강단 있고 직설적이며 자기 세계를 지킬 줄 아는 단단함이 있다. 현재는 주변에 여자가 끊이질 않는 이장현(손석구 분)을 만나, 독특한 결혼 생활을 하는 인물이다.
극중 진유영은 첫사랑인 조석무와, 또 남편인 이장현과 엮이며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갈 전망이다. 이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는 극 진행에 있어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최고의 이혼’ 제작진은 9월 13일 이엘의 첫 촬영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이엘은 작은 옷 가게에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단정한 얼굴, 아련한 분위기가 첫사랑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또 살짝 머금은 미소, 생각에 잠긴 듯한 눈빛이 어우러져 그녀만의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이전과는 달라진 이엘의 변신이 눈에 띈다. 붉은 립스틱과 섹시한 의상으로 치명적 매력을 발산하던 이엘은 이제 완벽히 지워진 모습. 외형적인 부분뿐 아니라, 움직임 하나, 손짓 하나까지도 오롯이 ‘진유영’이 된 듯한 이엘의 연기에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최고의 이혼’ 제작진은 “이엘이 첫 촬영부터 뛰어난 몰입도를 보여줬다. 캐릭터에 완벽 몰입해 진유영의 사연과 분위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방송이 시작되면 굉장히 인상 깊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최고의 이혼’은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다. 오는 10월 8일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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