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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최수종 "살인범 연기, 당위성 있는 악역이라 선택"

기사입력 2018.09.12 14:4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최수종이 악역을 맡은 이야기를 밝혔다.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최수종, 유이, 이장우, 윤진이, 나혜미, 박성훈, 정은우가 참석했다.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최수종은 28년 전 아내의 수술비를 마련하다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감옥에 간 가장 강수일을 연기한다.

그는 "사실 이 드라마를 선택하기 전에 악역에 대해 많은 섭외가 왔었다. 그 역할에 대한 당위성이 주워지지 않은 그냥 나쁜 사람이어서 선택하기 어려웠다. 이번 드라마를 보면서 배역의 당위성도 주어지고, 한 가정을 살리기 위해서 불행을 짊어진 아버지의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 그래서 이 작품이면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다"며 악역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많은 선배분들도 맡은 역할에 대해서 책임을 다 하고 잘 해주셔서 편안하게 지금까지 촬영을 잘 하고 있다. 나도 궁금하다 연기자가 궁금하면 성공한다고 하더라.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오는 15일 오후 7시 55분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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