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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영민, '특급 도우미'로 거듭날까?

기사입력 2009.07.12 21:42 / 기사수정 2009.07.12 21:42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풋볼코리아닷컴=최영민] 현영민이 위기의 김호곤 사단을 구해낼 수 있을까?

울산의 현영민이 팀의 ‘특급 도우미’로써 맹위를 떨치고 있다. 프로축구(K-리그) 15라운드를 펼친 현재 현영민은 도움 7개로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도움 순위 2위를 마크하고 있다. 또한 현영민의 프로데뷔 이후 최고 도움 숫자이기도 하다.

얼마 전까지 4연패를 기록하는 등 극도로 부진에 빠졌던 울산은 현영민이 점점 살아나줌으로 인해 점점 힘을 받고 있다. 현영민의 ‘칼날 같은 패스’는 울산의 공격수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패스는 없다.’고 느낄 정도로 정확했으며 울산의 공격수들은 이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켰다.

그렇다면 올 시즌 현영민과 가장 호흡이 잘 맞는 공격수는 누구일까? 바로 김신욱과 외국인 공격수 알미르다. 현영민은 이들 두 선수와 모두 2골씩을 합작하면서 골 결정력 부족으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던 팀을 다시금 상승모드로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 12라운드 수원과의 경기에서 나온 3:2의 짜릿한 승리는 울산이 얼마나 달라졌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준 예라고 할 수 있다.

‘현영민이 도움을 기록하면 승리한다.’라는 공식이 나올 정도로 현영민의 도움은 승리와 직결되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까지 기록한 도움 7개 중, 무려 5개가 울산이 승리했던 경기에서 나왔으며 12라운드 수원전에서는 알미르의 2골 모두를 도우면서 이날 경기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울산에서 벌써 7년차를 맞는 현영민. 그가 앞으로도 울산의 ‘특급 도우미’로써 자리하며 땅에 떨어진 명문구단 울산의 자존심을 세워줄 수 있을지 앞으로 울산과 그의 활약이 주목되고 있다.

최영민(ymchoi@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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