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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악재 넘어 대세 탈환?…펜타곤에 쏠리는 기대와 우려

기사입력 2018.09.11 15:43 / 기사수정 2018.09.11 15:4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펜타곤이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컴백했다. 

펜타곤이 지난 10일 발표한 일곱 번째 미니앨범 'Thumbs Up!' 타이틀곡 '청개구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공개 직후 차트에 진입하면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지난 달 펜타곤에겐 많은 일들이 벌어졌다. 우선 멤버 이던이 현아와 공개 열애를 시작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일부 팬들은 이던의 행보에 대해 '배려없다'고 지적하며 돌아섰다.

이 뿐만 아니라 후이는 (여자)아이들 수진과 열애설에 휩싸였다가 "이미 결별한 사이"라고 해명하면서 충격을 줬다. 이처럼 펜타곤 내에서 가장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이던과 후이 두 사람이 열애를 인정하거나, 의도치 않게 결별 소식까지 전하면서 팬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결국 이던은 공개 열애 후 모든 활동에서 배제됐다. 트리플H 활동이 급하게 마무리됐고 펜타곤의 해외 공연, 팬미팅 등에서도 이던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된 것. 결국 그는 팬카페를 통해 "거짓말보다는 솔직하게 얘기해야겠다 생각을 하게 되었고 여러분 앞에 서고자 하는 마음이었어요"라고 호소하며 팬들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다만 이던은 펜타곤의 이번 새 앨범 작사, 작곡 리스트에는 이름을 올렸다. 모든 작업이 공개 열애 전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했다. 타이틀곡 '청개구리' 역시 이던이 만든 곡이며 그 외 수록곡에도 이던의 손길이 닿아있다. 

이던 외 중국인 멤버 옌안 역시 이번 활동에서 빠졌다. 옌안의 경우 건강 상의 문제다. 현재 옌안은 중국 현지에서 휴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펜타곤의 이번 활동은 '8인체제'로 진행된다. 옌안의 경우 건강을 위해 이번 활동에 불참하는 터라 팬들의 걱정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던의 경우 팬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갈등을 풀어야 하는 문제가 남아있다. 이 가운데 현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청개구리' 스트리밍 인증샷을 게재하며 응원에 나섰는데, 이런 모습들은 괜히 팬들의 화만 돋우고 말았다.

다행히 펜타곤의 새 앨범이 공개된 후 반응은 나쁘지 않은 분위기다. 차트 인, 아웃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 과거 펜타곤이 '빛나리'로 역주행의 역사를 세운 바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큐브, 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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