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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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준 것?"…가수 팬 2억 소송, 패소하자 항소 제기

기사입력 2018.09.10 18:36 / 기사수정 2018.09.10 18:36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가수 B씨의 팬 A씨가 B씨를 상대로 2억 소송을 제기해 화제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10일 A씨는 지난 2009년 가수 B씨의 팬클럽 회원으로 가입하고 2년여간 총 2억2500만원을 B씨에게 건넸다.

A씨는 B씨에게 노래로 위안을 받았다며 고마움의 표시로 매달 20만원씩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노래방 기기 등록 비용으로는 1000만원을 주기도.

하지만 A씨는 지난해 말 B씨에게 2억원대의 소송을 제기했다. B씨가 음식점 인테리어에 비용이 필요하다고 해 빌려준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 비용은 B씨가 운영중인 고깃집 인테리어 비용으로 사용됐다.

그러나 재판부는 B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두 사람 사이에 차용증이 작성되지 않음을 이유로 빌려준 돈으로 볼 수 없다는 것.

A씨는 자신의 패소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한 상태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상에서는 일명 '2억 가수'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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