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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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올드스쿨' 이달의 소녀, 부모님 반대 극복하고 꿈 이룬 소녀들

기사입력 2018.09.10 17:5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가 부모님의 반대를 극복하고, 데뷔의 꿈을 이뤘다고 전했다.

10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에는 그룹 이달의 소녀의 멤버 이브, 김립, 츄, 희진, 최리가 출연했다.

이날 이달의 소녀는 "저희만의 독특한 콘셉트는 상징 동물이 있다는 것이다"라며 각자의 상징 동물을 소개했다.

특히 희진은 "첫번째 멤버로 공개됐는데, 언제 완전체가 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 이제 완전체가 되니 꽉 차고 에너지도 밝아진 것 같다"고 기뻐했다.

또한 완전체 쇼케이스에 대해 "눈물이 많이 났다"라고 회상하기도.

12명의 멤버 중 다섯 명만 출연한 것에 대해 이브는 "저희끼리 이름을 붙여봤는데, 저희가 분위기 메이커인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다섯 명의 멤버들은 가수가 되기까지 부모님의 반대를 극복하기까지 과정을 전했다.

부모님 반대가 유독 심했다는 김립은 "데뷔 후에 저보다 사진을 더 빨리 찾아서 보내주시더라"라고 말했다. 반대가 심했던 이유에 대해 "공부를 잘하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했다. 그래서 반대가 심했떤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브 역시 가수의 길을 걷는 것에 대해 반대가 있었다고. 그는 "어머니가 옷가게를 하시는데 요즘은 스피커로 저희 노래만 계속 틀어놓으시더라. 많이 바뀐 것 같다"고 밝혔다.

츄는 "엄마가 성악을 하셨다. 노래가 어려운 걸 어머니가 아셔서, 반대를 하셨다. 그런데 아버지가 계속 밀어주시고 몇 년 간 응원해주셔서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가 앨범 나올 때마다 50장씩 구매하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희진 또한 부모님이 음악방송까지 모두 챙겨본다고 말했다.

이어 최리는 "제 친동생이 초등학교 4학년인데, 저희 노래로 커버 영상을 찍기도 하더라. 보면서 기분이 정말 좋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데뷔하자마자 핸드폰 CF를 찍었다는 희진은 "큰 광고를 찍게 되어서 영광이었다"라며 "CF 촬영장에서도 긴장을 많이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멤버들은 립스틱,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 다양한 광고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이달의 소녀 멤버들은 각자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된 선배들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브는 "원더걸스 선배님을 보고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됐다. 특히 선미 선배님을 정말 좋아한다"라며 "다들 '사이렌' 노래 많이 들어주세요. 너무 좋다"라며 선미의 노래를 홍보하기도 했다.

이어 김립은 보아와 박효신을 꼽으며, 즉석에서 '눈의 꽃'을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츄는 아이유를, 희진은 심규선에게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최리는 어릴 적 부터 윤하를 좋아했음을 밝히며 윤하의 노래 '기다리다'를 즉석에서 부르며 남다른 팬심을 밝히기도.

한편 그룹 이달의 소녀는 데뷔 앨범 '+ +'(플러스 플러스)를 발매, 타이틀곡 'Hi High'로 음악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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