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쇼' 정재환이 방송 출연에 은근히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줬다.
1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개그맨 출신 역사학 교수 정재환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재환은 지난 주 장염에 걸려서 고생했던 박명수의 모습을 떠올리며 "지난 주에는 거의 좀비 같았는데, 오늘은 사람 같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명수는 "지난 주에 정말 감사했다. 너무 재밌었다. 혹시 '라디오쇼'를 욕심내고 있으신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정재환은 "전혀 없다. 방송을 사랑하지만 방송에 대한 욕심을 버린 지 오래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무슨 말씀이시냐. 방송에 몇 번 나오는걸 봤다. 그럼 섭외가 들어와도 안 하실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정재환은 "섭외가 들어오면 한다"고 웃으며 "예전에 제가 잘 나갔을 때는 프로그램을 많이 골랐지만 지금은 아무거나 다 할거다. 저와 어울리면 다 할 수 있다. 역사 방송도 좋고 한글 방송도 좋다. 그리고 '라디오쇼'도 좋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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