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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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1회' 김성훈, 두 번째 선발 4⅓이닝 3실점

기사입력 2018.09.08 18:31 / 기사수정 2018.09.08 18:35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성훈이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3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성훈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7월 22일 대구 삼성전에서 선발로 데뷔전을 치른 후 3경기 구원 등판했던 김성훈은 이날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서 4⅓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85개. 초반 밸런스를 잡지 못한 1회가 아쉬울 뿐 이후 무난한 투구를 보여줬다.

김성훈은 1회부터 LG 타선에 뭇매를 맞으며 3점을 내주고 시작했다. 선두 이형종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오지환과 박용택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1·3루 상황에서 채은성의 2루타, 이천웅의 땅볼, 양석환의 안타로 3점을 헌납했다. 이후 김용의를 삼진 처리하고 1회를 끝냈다.

힘든 1회를 보낸 김성훈은 이닝을 거듭하면서 안정감을 찾아나갔다. 2회 정상호 유격수 땅볼, 정주현 삼진 뒤 이형종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오지환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매조졌다.

3회에는 박용택 1루수 땅볼 뒤 채은성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으나 이천웅의 땅볼로 더블 플레이를 만들면서 단숨에 이닝을 끝냈다. 4회는 양석환과 김용의 2루수 땅볼, 정상호 삼진으로 깔끔하게 이날 첫 삼지범퇴 처리했다.

김성훈은 5회 올라와 정주현을 3루수 땅볼 처리, 이형종에게 중전 2루타를 허용한 후 다음 투수 권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화가 점수를 뒤집지 못한다면 김성훈이 데뷔 첫 패를 기록하게 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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