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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남자' 엑소 수호 "조커에 관심 많아…두번째 뮤지컬 행복"

기사입력 2018.09.07 15:0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엑소 수호가 '웃는 남자'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수호는 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웃는 남자’ 프레스콜에서 "두 번째 뮤지컬이다. 대작에서 좋은 선배 배우, 스태프들, 연출, 음악 감독, 오케스트라와 함께 해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수호는 "'더 라스트 키스'로 뮤지컬에 데뷔한지 1년이 안 됐다. 그 작품을 하기 전에 '웃는 남자'의 소식을 들었다. 조커가 '웃는 남자'에서 파생된 인물이다. 조커라는 인물에게 관심이 많아 '웃는 남자'에도 관심이 있었다. 조커 때문에 '다크 나이트'의 히스 레저의 연기를 계속 보고 따라하면서 연구를 했던 적도 있다"며 출연한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라스트 키스'로 데뷔한 뒤 기회가 오면 또 뮤지컬을 하고 싶었는데 운이 좋아 좋게 봐줬다. 캐스팅 돼 즐겁고 행복하게 하고 있다. 앞으로도 뮤지컬 배우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웃는 남자’는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작품으로 꼽은 소설 '웃는 남자 L’ Homme qui rit'(1869)가 원작이다. 신분 차별이 극심한 17세기 영국이 배경이다.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이야기를 담는다. 

박효신, 박강현, 수호가 그윈플렌 역을 맡았다. 우르수스 역에는 정성화, 양준모, 문종원이 캐스팅됐다. 민경아, 이수빈이 데아를 연기한다. 신영숙과 정선아가 조시아나 공작부인으로 분한다. 데이빗 더리모어 경 역은 강태을, 조휘가 출연한다. 이상준, 이소유, 김나윤 등도 함께 한다.

앞서 8월 26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월드프리미어로 막을 올렸다. 개막 한 달 만에 최단기간 누적관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 일본 토호 주식회사와 2019년 4월 일본 도쿄 라이선스 공연을 확정하기도 했다. 10월 28일까지는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 중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서예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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