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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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시간' 김정현, 서현 구하고 죽을까…바다에 빠졌다

기사입력 2018.09.06 23:0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시간' 김정현이 서현을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다.

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시간' 23회·24회에서는 천수호(김정현 분)와 설지현(서현)이 한 집에서 살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수호와 설지현은 결혼식을 올린 후 한 집에서 살게 됐다. 천수호는 "앞으로 같이 살 집이야"라며 안내했고, 설지현은 "각자 살 집이겠죠"라며 선을 그었다.

천수호는 "나랑 같이 있는 게 불편하면 방에 있을게. 있는 듯 없는 듯"이라며 말했고, 설지현은 "어차피 같이 있을 일 별로 없으니까. 혹시 내 방에 오는 일은 없겠죠?"라며 쏘아붙였다.

이후 천수호는 설지현을 위해 매번 밥을 차렸고, 설지현은 "다음에요"라며 식사를 거부했다. 게다가 은채아(황승언)는 천수호가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해외에서 암 치료를 받으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천수호는 "안 돼. 주말에 약속 있어. 매번 주말마다 있을지도 모르고"라며 거절했다. 앞서 천수호는 설지현과 주말마다 보육원에 가기로 약속한 것. 

은채아는 "네 목숨보다 중요한 약속도 있어? 치료 받아. 치료 받아서 살아야 약속도 지키고 뭐든 할 거 아니야"라며 걱정했고, 천수호는 "0.1% 가능성 때문에 한 달이라는 시간을 그냥 날려버리기엔 나한텐 엄청난 시간이야"라며 못 박았다.

또 설지현과 천수호의 첫 만남이 언론에 공개됐고, 설지현은 돈을 노리고 접근했다는 오해를 받았다. 천수호는 설지현을 위해 기자들 앞에 섰고, "설지현 씨를 만나고 깨달았습니다. 제가 얼마나 한심하고 무책임한 사람이었는지. 전 아주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라며 인터뷰했다.

그날 밤 설지현은 "아까 했던 말 진심이에요? 지금 행복하다고 했던 말. 진심이냐고"라며 추궁했다. 천수호는 "그래. 행복해. 당신이 원하는 거. 바라는 일 도와주는 거. 이거 나름 행복하다고. 근데 내가 불행해지기를 바라면. 불행해지기를 원하는 거면 내가 불행해져줄게"라며 미안해했고, 설지현은 "불행해지세요"라며 독설했다.

게다가 천수호는 가구에 부딪혀 넘어졌다. 설지현은 천수호가 넘어지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고, 천수호는 "그냥 가. 가라고. 아무 일도 아니야"라며 소리쳤다.

천수호는 이내 "아니야. 가지 마"라며 매달렸고, 설지현은 "어디가 많이 안 좋아요? 어디가 아픈 건데요. 나 좀 봐요. 어디가 아픈 거냐고요"라며 당황했다.

천수호는 "미안해. 당신이 원하는 대로 불행하게 살기가 싫어. 나도 아빠도 되고 아이들도 키우고 그렇게 행복하게 살고 싶어"라며 진심을 털어놨다.

천수호는 뒤늦게 미국에 가기로 결심했고, 설지현에게 미국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천수호는 "그날의 기억 때문에 몸이 좀 문제가 생겼나 봐"라며 거짓말했고, 설지현은 "치료 받으러 가세요. 혹시 내가 모르는 다른 병이 있으면 전부 다 치료 받고 오세요"라며 허락했다. 

특히 신민석(김준한)은 "내가 아니면 다른 누군가가 지현이를 죽인다"라며 결심했고, 설지현을 만나기 위해 레스토랑의 야유회 장소로 찾아갔다. 신민석은 설지현을 납치했다. 천수호는 뒤늦게 바다에 떠 있는 설지현을 발견했고, 곧장 물속으로 뛰어들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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