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주장 두아르테 "손흥민, 가장 경계하는 선수"

[엑스포츠뉴스 고양, 이덕행 기자] 코스타리카의 주장 오스카 두아르테가 손흥민을 가장 경계하는 선수로 꼽았다.

7일 한국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는 코스타리카의 주장 오스카 두아르테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과의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두아르테는 4년 전 한국을 방문했던 기억을 회상하며 "강렬했다"며 "한국은 다수의 선수들이 손발을 맞췄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가장 경계하는 선수로 손흥민을 꼽은 두아르테는 "한 선수에 집중하기보다는 한국이 어떤 포메이션으로 어떤 플레이를 펼치는지 집중해야 한다"고 내일 경기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오스카 두아르테와의 일문 일답

- 경기를 앞둔 소감

경기를 열심히 준비했다. 한국팀의 수준에 알고 있다. 차이를 만들어 낼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한국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내일 경기를 보러온 팬들에게 최선의 경기를 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 지난 번에도 한국에 왔는데

4년 전으로 기억한다. 당시 월드컵에서의 좋은 성적을 내고 한국에 왔던 것 같다. 강렬했던 기억이 남는다. 한국은 다수의 선수들이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춘 것으로 알고 있다. 그점은 충분히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일 경기가 어려울 것 같다. 그러나 우리도 좋은 선수들과 함께 좋은 경기를 준비하겠다. 

- 이동에 대한 피로도는 없는지 

피로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항상 국가대표를 뛸때 겪었던 일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다. 내일 좋은 경기 보여주겠다.

- 가장 경계하는 선수는

당연히 손흥민이다. 이 팀을 대표하는 선수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한 선수에 집중하기 보다는 한국이 어떤 포메이션으로 어떤 플레이를 펼치는지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고양, 박지영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