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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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좋아하는 걸 끝낼게"…박재정, 첫사랑 보내는 마지막 진심 '4년'

기사입력 2018.09.06 18:00 / 기사수정 2018.09.06 12:0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박재정이 아련하지만 또 담담하게 첫 사랑을 떠나보냈다. 

박재정이 6일 오후 6시 신곡 '4년'을 발표했다.

박재정의 자작곡인 '4년'은 설레고 떨리는 마음이 컸던 첫사랑에 대한 4년의 마음을 차분하게 담아낸 발라드. 마치 박재정의 일기를 들여다보듯 지극히 일상적인 경험과 감정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너 좋아하는 가수의 CD를 사고/매일 걷던 너의 집앞에/부드러운낙엽 소리로/처음 느낀 그 마음/너가 좋아서 그랬어" 등의 현실적이고 진솔한 가사가 인상적 이다.

과거 방송 및 인터뷰 등을 통해 여러차례 "첫 사랑 때문에 SM 가수들의 CD를 사서 듣곤 했다"고 고백해 왔던 박재정의 과거 추억들이 가사에 고스란히 담긴 것.

그러나 박재정은 이번 '4년'을 통해 "오늘부로 널 좋아하는 걸 끝낼게"라고 노래했다. 

'4년'은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재즈 무드에 박재정의 보컬이 더해져 한층 부드럽고 감미로운 곡이 완성됐다. 로이킴은 지난번 '가사'에 이어 또 한 번 보컬 디렉에 참여해 박재정에 힘을 보탰다. 

박재정은 발라드를 기반으로 자신에게 맞는 색깔을 찾아 나가기를 부단히 진행 중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깊어지고 진해지는 젊은 발라더로 성장하고 있다는평가다.

won@xportsnews.com / 사진='4년' 뮤직비디오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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