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08 07:24 / 기사수정 2009.07.08 07:24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브라질 중원의 살림꾼' 펠리페 멜루가 유벤투스로 행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새벽(한국시각) 이탈리아 언론인 투토 메르카토와 가제타는 펠리페 멜루는 유벤투스 행을 선택할 것이며, 그의 영입은 2000만 유로에 마르키오니가 더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단, 마르키오니는 공동 소유가 아닌 완전 이적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당초, 펠리페 멜루의 차기 행선지는 아스날이 유력했다. 대표팀의 선배인 질베르투 실바와 피오렌티나의 코르비노 단장은 그의 아스날행에 무게를 실어주어, 세스크의 이상적인 파트너로 낙점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막판 협상에서 유벤투스가 아스날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그의 영입이 유력해졌다.
유벤투스는 브레멘에서 이적한 디에구에 이어, 또 다른 브라질 출신 선수 영입에 성공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인테르 밀란이 독주한 세리에A의 가장 큰 경쟁자가 탄생하게 되었다.
한편, 그의 유벤투스행은 리버풀의 사비 알론소의 레알 마드리드 행에 영향을 끼철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는 우디네세에서 발굴의 활약을 펼친 다고스티노의 영입을 통해, 중원을 강화시키고자 하였다. 그러나 이번 영입 결정으로 인해, 다고스티노와의 협상 결렬은 또 다른 영입 경쟁자인 리버풀에게 우위를 내줬다. 리버풀은 제2의 갈락티코 정책의 일원으로 레알 마드리드 합류가 유력시되는 사비 알론소의 대체자로 다고스티노를 노리고 있으며, 사실상 영입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끝으로, 펠리페 멜루는 지난 2월 이탈리아와의 친선 경기를 통해, 대표팀 입성에 성공했으며, 둥가의 기대에 부응하듯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의 소속팀 피오렌티나는 지난주 그의 바이아웃 금액을 2000만 유로로 올렸으며, 대체자로 토리노의 제말리 영입에 추진할 것이다.
[사진= 펠리페 멜루의 유벤투스 입단 소식을 전하는 투토 메르카토 ⓒ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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